“생활속 불편사항들 공무원이 자체해결”

    칼럼 / 시민일보 / 2005-08-08 2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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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 ‘반딧불-e’ 추진
    시민들의 편안한 겨울나기를 위한 경기도 시흥시(권한대행 노승철)의 노력이 본격화된다.

    시는 시민불편 제로화를 목표로 생활속에서의 크고 작은 불편사항들을 스스로 알아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시흥 반딧불-e 겨울나기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말일까지 2개월간 계속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깨끗한 자연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가 8월부터 9월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다시 애벌레가 돼 겨울을 난다는 것에 착안해 2005년 시정목표인 체감시정 실현은 물론 반딧불-e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집중운영기간 동안에는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 직원 참여와 신속한 조치를 유도하기 위해 부서별로 제보 및 조치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제보와 조치실적이 우수한 부서 각각 1개 부서를 시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운영성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시흥 반딧불-e는 전 공직자가 모니터 요원이 돼 도로파손, 가로등 꺼짐, 쓰레기 방치 등 시민 생활속에서의 불편사항들을 스스로 찾아내어 즉시 해결해 나가는 제도로 전자문서 시스템을 활용해 제보와 처리절차를 간소화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도입과 함께 추진상황 관리를 강화하는 등 과거의 행정관찰제를 현실여건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혁신시책이다.

    /시흥=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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