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사 예방 순회교육 실시

    칼럼 / 시민일보 / 2005-08-10 19: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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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오는 31일까지 시·군 관련공무원 대상
    경기도는 지난 7월 평택시의 맨홀공사 중 발생했던 산소결핍에 의한 질식사고를 예방하고자 도내 31개 시·군 관련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시·군 순회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도 주관 하에 한국산업안전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31개 시·군의 상하수도, 도로, 환경(오·폐수 시설 등), 재난관리 담당공무원 등 1500여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도는 이에 따라 13개 권역으로 나눠 교육을 실시하며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작업시 질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내용으로 전문가의 강의와 시청각 교재를 활용해 질식의 원인과 예방, 안전수칙, 질식사고사례와 산소농도측정기 등 기기 사용법을 교육하게 된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달 25일부터 8월5일까지 도내 상하수도 등 관련 시공업자(551개 업체, 857명)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는 공무원 또는 시공업체 직원들은 밀폐공간에서의 안전수칙 등을 숙지하고 산소농도 측정기 등 기기를 활용해 인명피해가 근절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2일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1개 시·군에 배정해 맨홀내 작업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소 농도측정기 100대를 구입 조치한 바 있다.

    또한 기존의 맨홀에 대해 오는 15일까지 전수조사해 구조적으로 질식사고의 위험이 있는 맨홀에 대해 점진적으로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수원=최원만 기자 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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