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강동노인복지타운에 ‘나눔숲’ 조성

    복지 / 박병상 기자 / 2019-03-22 00: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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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자금 1억2000만원 지원받아 쉼터공간 마련

    [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는 사회복지시설 이용·거주자의 생활환경 개선, 숲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강동노인복지타운의 자투리공간·주차장 등 경계 공간을 활용해 '나눔숲'을 조성한다.

    '강동노인복지타운 나눔숲 조성 사업'은 산림청·녹색사업단의 복지시설 전국공모에 신청해 현장평가·서류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으며, 나눔숲의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지난 20일 강동노인복지타운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시는 강동노인복지타운내 조성될 나눔숲의 유지관리를 위해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강동노인복지타운은 관리주체가 돼 나눔숲 활용·보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올해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복권수익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1억2000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부지내 자투리공간·주차공간에 숲체험을 위한 다양한 화목류·초화류를 식재하고 무장애 산책길과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달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전환엽 공원녹지과장은 “나눔숲 사업의 설계단계부터 시공 등 모든 공정을 사회복지 시설 이용·거주자, 관계자의 의견을 잘 융합해 조성할 계획이며, 나눔숲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의 숲체험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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