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필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가운데 열에 아홉은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손학규 경기도지사를 가장 바람직한 차기 대통령상으로 꼽고 있다.
즉 2007년 대선에서 열린우리당은 김 전 장관이, 한나라당은 손 지사가 각각 소속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와 선거를 치르는 모습이 가장 보기 좋은 그림이라는 것이다.
실제 정치부 기자나 시민단체 관계자 등 전문가들도 김 전 장관과 손 지사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
지난 2003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 가장 적합한 사람은 김근태 전 장관(23.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여야 모든 대권주자들 가운데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나라당 대권주자 가운데서는 손학규 지사(12.6%)가 1위를 차지했다.
물론 2004년 여론조사에서는 김 장관이 17.2%로 이명박 서울시장에 밀려 2위에 머물렀고, 손 지사도 1%포인트가 하락해 4위로 처졌으나 여전히 일반 대중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하면 꽤나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김 장관이나 손 지사 모두 하위권을 맴도는 수준이다. 아예 선호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지난 12일 서울시민 103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 전장관은 3.8%로 5위에 머물렀고, 손 지사는 0.7%로 꼴찌를 기록했다.
전문가 집단과 일반 대중 간에 괴리가 너무나 크다.
이런 의미에서 김 전장관이나 손 지사는 모두 ‘저평가 우량주’인 셈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일까?
그리고 “우량주는 제대로 인정받는 날이 있을 것”이라는 손지사의 바람은 이루어 질 것인가.
미안한 말이지만 이 상태대로라면 어림도 없다.
주식이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으려면, 그에 걸 맞는 홍보전략이 따라야 한다.
이는 아무리 상품가치가 높더라도 소비자들에게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으면,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김 전 장관이나 손 지사는 ‘선비형’이라는 인식이 지나치게 강하다. 그래서 국민에게 이상주의자로 비춰지기 십상이다. 그나마 이것은 좋은 표현이고, 나쁘게 표현하자면 현실감각이 뒤떨어진다는 인식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하지만 정치는 현실이다. 김 전 장관이 당의장 선거와 관련 ‘당권파 책임론’을 전개하는 등 공세를 펴는 것이나, 손지사가 “노 대통령, 계속해서 ‘네 탓이오’하는 게 문제”라며 전면공세를 취하는 것도 결국,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나마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모습만으로 ‘선비형’을 탈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후속타가 따라야 한다. 과연 이들이 그 후속타를 제대로 날릴 수 있을지, 그래서 일반대중에게 자신들의 상품가치를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2007년 대선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즉 2007년 대선에서 열린우리당은 김 전 장관이, 한나라당은 손 지사가 각각 소속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와 선거를 치르는 모습이 가장 보기 좋은 그림이라는 것이다.
실제 정치부 기자나 시민단체 관계자 등 전문가들도 김 전 장관과 손 지사를 차기 대통령감으로 꼽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
지난 2003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 가장 적합한 사람은 김근태 전 장관(23.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여야 모든 대권주자들 가운데 선호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나라당 대권주자 가운데서는 손학규 지사(12.6%)가 1위를 차지했다.
물론 2004년 여론조사에서는 김 장관이 17.2%로 이명박 서울시장에 밀려 2위에 머물렀고, 손 지사도 1%포인트가 하락해 4위로 처졌으나 여전히 일반 대중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비하면 꽤나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김 장관이나 손 지사 모두 하위권을 맴도는 수준이다. 아예 선호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지난 12일 서울시민 1030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김 전장관은 3.8%로 5위에 머물렀고, 손 지사는 0.7%로 꼴찌를 기록했다.
전문가 집단과 일반 대중 간에 괴리가 너무나 크다.
이런 의미에서 김 전장관이나 손 지사는 모두 ‘저평가 우량주’인 셈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일까?
그리고 “우량주는 제대로 인정받는 날이 있을 것”이라는 손지사의 바람은 이루어 질 것인가.
미안한 말이지만 이 상태대로라면 어림도 없다.
주식이 주식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으려면, 그에 걸 맞는 홍보전략이 따라야 한다.
이는 아무리 상품가치가 높더라도 소비자들에게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으면,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김 전 장관이나 손 지사는 ‘선비형’이라는 인식이 지나치게 강하다. 그래서 국민에게 이상주의자로 비춰지기 십상이다. 그나마 이것은 좋은 표현이고, 나쁘게 표현하자면 현실감각이 뒤떨어진다는 인식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하지만 정치는 현실이다. 김 전 장관이 당의장 선거와 관련 ‘당권파 책임론’을 전개하는 등 공세를 펴는 것이나, 손지사가 “노 대통령, 계속해서 ‘네 탓이오’하는 게 문제”라며 전면공세를 취하는 것도 결국,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나마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모습만으로 ‘선비형’을 탈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후속타가 따라야 한다. 과연 이들이 그 후속타를 제대로 날릴 수 있을지, 그래서 일반대중에게 자신들의 상품가치를 올바르게 알릴 수 있는지 지켜보는 것도 2007년 대선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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