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출마하겠다며 사표를 제출한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의 인사를 두고 말들이 많다.
권 전 구청장은 지난 6일 구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으면서도, 바로 그 다음날인 지난 7일자로 이석호 재무국장을 행정관리국장에 김유웅 생활복지국장을 재무국장에 이택규 행정관리국장을 행정관리국 근무로 각각 인사발령 하고 말았다.
또 지난 14일에는 구청에서 발령한 인사를 하루 만에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물론 구청장의 퇴임이 16일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권문용 구청장이 인사발령을 내리게 돼 있다. 또 법적으로는 그렇다는 말이다.
그러나 관례적으로 퇴임을 앞둔 자가 제멋대로 인사를 단행하는 일은 없었다. 윤리적으로 이는 옳지 않다. 또 아무리 인사권자라 하더라도 하루 만에 인사를 취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권 전 구청장의 강남구 인사는 너무나 엉터리다.
우선 권 전 구청장은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파견됐던 강 모 국장을 지난 13일자로 구 의회 사무국장으로 발령을 내고 구 의회를 방문 인사까지 하고 간 마당에 동일자로 발령을 취소한 일이 있다. 그러다 1주일 후인 2월20일자로 또 다시 의회사무국장 발령을 냈다. 이 정도면 장난도 지나친 장난이다. 그러나 이 정도는 약과다.
구청 직원들의 입 소문에 의하면 강남구는 서기관이 현원에 비해 무려 4명(권 모, 강 모, 신 모, 신 모)이나 많은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도 권 전 구청장은 모 과장을 승진시키기 위해 가장 나이가 많은 이 모 국장에게 사직을 하라고 권유를 하는 횡포를 자행했다고 한다.
이 국장이 이를 거절하자 그를 행정관리국으로 대기 발령시키고 말았다.
그리고는 권 모 국장을 T/O에도 없는 도시 관리공단 이사를 새로 만들어주겠다며 사표를 종용, 결국 2월20일자로 사표를 내게 했다는 소문이다.
물론 모 과장이 그 뒤를 이어 서기관이 됐음은 두말 할 나위조차 없다.
그래서 이번 인사를 둘러싸고 공무원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은 것이다.
권 전 구청장의 이 같은 인사횡포는 예전부터 있었다.
그는 구청장으로부터 박수를 많이 받으면 승진 할 수 있는 이른바 ‘박수제’ 혹은 ‘격려제’라고 불리는 희한한 제도를 만들어 ‘강남구의 황제’로 군림하기도 했었다.
마치 북한 방송에 등장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연상케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강남구에서는 권 전 구청장의 마음에만 들면, 아예 승진대상에서 까마득한 사람일 지라도 막무가내로 승진을 단행 한 게 사실이다
물론 이같은 제도는 결국 감사원으로부터 호되게 질책과 함께 폐지 또는 시정하라는 조치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제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인사문제를 가지고 횡포를 부리던 황제가 강남구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그렇다면 앞으로가 중요하다. 우리는 향후 강남구의 인사문제를 예의주시하며 지켜볼 것이다.
권 전 구청장은 지난 6일 구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으면서도, 바로 그 다음날인 지난 7일자로 이석호 재무국장을 행정관리국장에 김유웅 생활복지국장을 재무국장에 이택규 행정관리국장을 행정관리국 근무로 각각 인사발령 하고 말았다.
또 지난 14일에는 구청에서 발령한 인사를 하루 만에 취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물론 구청장의 퇴임이 16일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권문용 구청장이 인사발령을 내리게 돼 있다. 또 법적으로는 그렇다는 말이다.
그러나 관례적으로 퇴임을 앞둔 자가 제멋대로 인사를 단행하는 일은 없었다. 윤리적으로 이는 옳지 않다. 또 아무리 인사권자라 하더라도 하루 만에 인사를 취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권 전 구청장의 강남구 인사는 너무나 엉터리다.
우선 권 전 구청장은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파견됐던 강 모 국장을 지난 13일자로 구 의회 사무국장으로 발령을 내고 구 의회를 방문 인사까지 하고 간 마당에 동일자로 발령을 취소한 일이 있다. 그러다 1주일 후인 2월20일자로 또 다시 의회사무국장 발령을 냈다. 이 정도면 장난도 지나친 장난이다. 그러나 이 정도는 약과다.
구청 직원들의 입 소문에 의하면 강남구는 서기관이 현원에 비해 무려 4명(권 모, 강 모, 신 모, 신 모)이나 많은 상태라고 한다. 그런데도 권 전 구청장은 모 과장을 승진시키기 위해 가장 나이가 많은 이 모 국장에게 사직을 하라고 권유를 하는 횡포를 자행했다고 한다.
이 국장이 이를 거절하자 그를 행정관리국으로 대기 발령시키고 말았다.
그리고는 권 모 국장을 T/O에도 없는 도시 관리공단 이사를 새로 만들어주겠다며 사표를 종용, 결국 2월20일자로 사표를 내게 했다는 소문이다.
물론 모 과장이 그 뒤를 이어 서기관이 됐음은 두말 할 나위조차 없다.
그래서 이번 인사를 둘러싸고 공무원들 사이에서 말들이 많은 것이다.
권 전 구청장의 이 같은 인사횡포는 예전부터 있었다.
그는 구청장으로부터 박수를 많이 받으면 승진 할 수 있는 이른바 ‘박수제’ 혹은 ‘격려제’라고 불리는 희한한 제도를 만들어 ‘강남구의 황제’로 군림하기도 했었다.
마치 북한 방송에 등장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연상케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강남구에서는 권 전 구청장의 마음에만 들면, 아예 승진대상에서 까마득한 사람일 지라도 막무가내로 승진을 단행 한 게 사실이다
물론 이같은 제도는 결국 감사원으로부터 호되게 질책과 함께 폐지 또는 시정하라는 조치를 받기에 이르렀다.
이제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인사문제를 가지고 횡포를 부리던 황제가 강남구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그렇다면 앞으로가 중요하다. 우리는 향후 강남구의 인사문제를 예의주시하며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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