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오세훈 전 의원이 서울시장 경선참여를 결정함에 따라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외부영입을 둘러싼 논란은 마무리 됐다. 그러나 오 전 의원의 경선참여는 외부인사의 영입이 아니다.
‘수요모임’을 중심으로 일부 의원들이 오 전 의원에게 ‘영입’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프리미엄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오 전 의원은 한나라당이 영입한 게 아니라 사실상 ‘수요모임’이라는 소장파가 영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띄우기까지는 기대할 수 없어도 그 반 정도의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는 소장파들의 주장은 터무니없다.
물론 오 전 의원의 가세는 기존 후보들끼리 경선하는 것 보다 훨씬 나을 수 있고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그에게 특별히 프리미엄을 줄만한 이유는 못된다.
더구나 오 전 의원의 경쟁력은 한나라당내 맹형규 전 의원이나 홍준표 의원에 비해 특별히 나을 것도 없다는 여론조사결과까지 나온 마당이다.
실제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금실 전 장관과 오세훈 전 의원 간 가상대결에서 강 전 장관은 40.6%, 오 전 의원은 3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맹형규 전 의원이 강금실 전 장관에 3.1%포인트 뒤졌고(강금실 37.9%, 맹형규 34.8%), 홍준표 의원은 3.7%포인트 뒤지는 것으로(강금실 38.4%, 홍준표 34.7%) 조사된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세 사람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말이다.
‘강금실 거품’이니 ‘오세훈 거품’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정도라면, 사실상 완패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어떤 면에서 오 전 의원은 이미 ‘수요모임’이 사실상 지원을 선언하는 것으로 프리미엄을 얻은 상태다. 물론 그것이 오 전 의원의 발목을 잡는 요인도 되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에 프리미엄인 것만은 확실하다.
만일 수요모임의 지지가 없었다면 오 전 의원은 당내경선에서 3위에 오르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내에서 오 전 의원을 지지하는 세력은 반박(反朴) 진영 가운데서도 ‘수요모임’이 유일하다.
어쩌면 오 전 의원은 수요모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대신, 다른 진영들로부터 얻을 수 도 있는 지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지 모른다.
당내 역학구도상 수요모임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친박(親朴)진영으로부터 외면을 받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론 박근혜 대표와 이재오 원내대표, 허태열 사무총장, 이계진 대변인, 이방호 정책위 의장 등 당 지도부로부터의 지지는 아예 기대조차 할 수 없게 된다.
행여 오 전 의원은 ‘수요모임’지지라는 손쉬운 방법을 선택한 대가로, 다른 모든 사람들의 지지를 버리는 악수(惡手)를 둔 것은 아닐까?
‘수요모임’을 중심으로 일부 의원들이 오 전 의원에게 ‘영입’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프리미엄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오 전 의원은 한나라당이 영입한 게 아니라 사실상 ‘수요모임’이라는 소장파가 영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열린우리당의 강금실 띄우기까지는 기대할 수 없어도 그 반 정도의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는 소장파들의 주장은 터무니없다.
물론 오 전 의원의 가세는 기존 후보들끼리 경선하는 것 보다 훨씬 나을 수 있고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그에게 특별히 프리미엄을 줄만한 이유는 못된다.
더구나 오 전 의원의 경쟁력은 한나라당내 맹형규 전 의원이나 홍준표 의원에 비해 특별히 나을 것도 없다는 여론조사결과까지 나온 마당이다.
실제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금실 전 장관과 오세훈 전 의원 간 가상대결에서 강 전 장관은 40.6%, 오 전 의원은 3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맹형규 전 의원이 강금실 전 장관에 3.1%포인트 뒤졌고(강금실 37.9%, 맹형규 34.8%), 홍준표 의원은 3.7%포인트 뒤지는 것으로(강금실 38.4%, 홍준표 34.7%) 조사된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 세 사람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말이다.
‘강금실 거품’이니 ‘오세훈 거품’이니 하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이 정도라면, 사실상 완패한 것이나 다를 바 없다.
어떤 면에서 오 전 의원은 이미 ‘수요모임’이 사실상 지원을 선언하는 것으로 프리미엄을 얻은 상태다. 물론 그것이 오 전 의원의 발목을 잡는 요인도 되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에 프리미엄인 것만은 확실하다.
만일 수요모임의 지지가 없었다면 오 전 의원은 당내경선에서 3위에 오르기도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내에서 오 전 의원을 지지하는 세력은 반박(反朴) 진영 가운데서도 ‘수요모임’이 유일하다.
어쩌면 오 전 의원은 수요모임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 대신, 다른 진영들로부터 얻을 수 도 있는 지지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될지 모른다.
당내 역학구도상 수요모임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친박(親朴)진영으로부터 외면을 받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물론 박근혜 대표와 이재오 원내대표, 허태열 사무총장, 이계진 대변인, 이방호 정책위 의장 등 당 지도부로부터의 지지는 아예 기대조차 할 수 없게 된다.
행여 오 전 의원은 ‘수요모임’지지라는 손쉬운 방법을 선택한 대가로, 다른 모든 사람들의 지지를 버리는 악수(惡手)를 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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