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25일 한나라당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공원 펜싱 경기장은 선거 열기로 뜨거웠다.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 오세훈 후보는 이미지 전략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연 앞서가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오 후보는 이에 힘입어 ‘확실한 승리후보’를 강조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펜싱 경기장 주변을 돌면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처음부터 절반의 승리를 바탕으로 완전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고 판단하는 듯 했다.
결국 투표자들은 이미지에서 앞서가는 오세훈 전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선거만큼은 ‘이미지 후보’가 ‘콘텐츠 후보’보다 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어쩌면 오 전 의원의 승리는 그가 출마를 선언할 때부터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서울시의 발전을 위한 길이고, 또 어떻게 하는 것인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인지 깊이 있게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물론 이같은 주문은 열린우리당 경선 후보인 강금실 전 장관에게도 해당된다.
서울시민은 여야 어느 정당을 불문하고, 콘텐츠가 풍부한 후보에게 한 표를 주게 될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그동안 선전한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에게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바다.
그가 출마를 선언하는 동시에 모든 언론의 관심이 그에게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홍준표 의원의 ‘맞짱 후보’론이나 맹형규 후보의 ‘준비된 후보’론은 이른바 ‘오풍’ 앞에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집계 결과 오 전 의원은 대의원과 당원,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1343표를 얻어 1443표를 얻은 맹형규 후보에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무려 65.05%의 지지를 얻어 17.03%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맹형규 후보를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경선에서도 이 같은 일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 한 방송국의 토론회 이후 ‘강풍(강금실 전 장관 바람)’이 ‘이풍(이계안 의원 바람)’에 의해 많이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소리지만 콘텐츠가 이미지를 이길 수 없다면, 강 전 장관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나라당에서 오 전 의원이 이미지를 강점으로 하는 후보라면, 열린우리당에서는 강금실 전 장관이 이미지에 강한 후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5.31 지방선거는 현란한 이미지를 앞세운 여야 후보들 간의 이미지 전쟁이 될 것이란 우려의 소리가 높다.
그래서 걱정이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 전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된 만큼, 콘텐츠 개발에 더욱 진념해 주기를 바란다.
뒤늦게 경선에 뛰어든 오세훈 후보는 이미지 전략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연 앞서가는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다.
오 후보는 이에 힘입어 ‘확실한 승리후보’를 강조하며 지지자들과 함께 펜싱 경기장 주변을 돌면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처음부터 절반의 승리를 바탕으로 완전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고 판단하는 듯 했다.
결국 투표자들은 이미지에서 앞서가는 오세훈 전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선거만큼은 ‘이미지 후보’가 ‘콘텐츠 후보’보다 강하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어쩌면 오 전 의원의 승리는 그가 출마를 선언할 때부터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는 것이 서울시의 발전을 위한 길이고, 또 어떻게 하는 것인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인지 깊이 있게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것이다.
물론 이같은 주문은 열린우리당 경선 후보인 강금실 전 장관에게도 해당된다.
서울시민은 여야 어느 정당을 불문하고, 콘텐츠가 풍부한 후보에게 한 표를 주게 될 것이란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끝으로 그동안 선전한 맹형규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에게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바다.
그가 출마를 선언하는 동시에 모든 언론의 관심이 그에게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홍준표 의원의 ‘맞짱 후보’론이나 맹형규 후보의 ‘준비된 후보’론은 이른바 ‘오풍’ 앞에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집계 결과 오 전 의원은 대의원과 당원,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1343표를 얻어 1443표를 얻은 맹형규 후보에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는 무려 65.05%의 지지를 얻어 17.03%의 지지를 얻는데 그친 맹형규 후보를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경선에서도 이 같은 일이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실제 한 방송국의 토론회 이후 ‘강풍(강금실 전 장관 바람)’이 ‘이풍(이계안 의원 바람)’에 의해 많이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소리지만 콘텐츠가 이미지를 이길 수 없다면, 강 전 장관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나라당에서 오 전 의원이 이미지를 강점으로 하는 후보라면, 열린우리당에서는 강금실 전 장관이 이미지에 강한 후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5.31 지방선거는 현란한 이미지를 앞세운 여야 후보들 간의 이미지 전쟁이 될 것이란 우려의 소리가 높다.
그래서 걱정이다.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 전 의원은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된 만큼, 콘텐츠 개발에 더욱 진념해 주기를 바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