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한나라당이 잘못한 것은 많지만 그래도 열린우리당이 더 싫다.
그 이유는 국정운영의 무능함과 독선 때문이다.
이는 내일신문이 지난 8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실제 “왜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9%가 “한나라당이 잘못한 것은 많지만 우리당이 더 싫어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31.5%가 “국정 운영의 무능함이 드러나서”, 27.3%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이나 철학에 공감하지 않아서”, 21.6%는 “남을 비판하고 공격하는 독선적인 모습이 싫어서” 순으로 답했다.
결국 한나라당 강세, 우리당 약세는 ‘정부여당의 무능과 독선’ 때문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한나라당 지지율의 고공행진에 대해 “국민들이 한나라당에게는 관대하고 우리당에는 엄격하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자신들 때문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이 여론조사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연이어 터지는 공천헌금 수수 논란과 성추행 파문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30~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화가 날 법도 하다.
오죽하면 정동영 의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공천장사하고 매관매직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끄떡없는 것이야 말로 마술”이라고 답답함을 표시했는지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
김근태 최고위원도 한 회의석상에서 “공천장사, 성추행 사건들이 연일 폭로됨에도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오르는 게 이해가 안된다.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답답해하거나 속상해 할 것 없다. 그동안 열린우리당의 잘못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번번이 발목을 잡아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투정을 벌이지만,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국회 과반 의석을 줬을 때는 제대로 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그 때에도 열린우리당은 변함없는 무능함으로 국민의 실망을 자아내지 않았는가.
특히 열린우리당은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노 대통령의 양보 권고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사학법 재개정 주장을 고집스럽게 막아냈다. 물론 사학법 재개정을 막아낸 것을 잘 한 일이다. 하지만 사학법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일부 야당에게 양보하고 경제문제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훨씬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민심을 얻으려면 열린우리당은 이점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도 자만해서는 안 된다. 현재 한나라당 지지율은 지난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지지했다 실망해 돌아선 이들로 인해 형성됐다.
이들은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겠지만, 한나라당이 ‘제대로 지방자치’를 해내지 못할 경우 내년 대선에서 등을 돌리고 말 것이다. 두 번의 대선 패배에 이어 또 다시 피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국정운영의 무능함과 독선 때문이다.
이는 내일신문이 지난 8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실제 “왜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7.9%가 “한나라당이 잘못한 것은 많지만 우리당이 더 싫어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31.5%가 “국정 운영의 무능함이 드러나서”, 27.3%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이나 철학에 공감하지 않아서”, 21.6%는 “남을 비판하고 공격하는 독선적인 모습이 싫어서” 순으로 답했다.
결국 한나라당 강세, 우리당 약세는 ‘정부여당의 무능과 독선’ 때문이라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한나라당 지지율의 고공행진에 대해 “국민들이 한나라당에게는 관대하고 우리당에는 엄격하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자신들 때문이라는 것을 국민들은 이 여론조사를 통해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물론 연이어 터지는 공천헌금 수수 논란과 성추행 파문에도 불구하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30~4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화가 날 법도 하다.
오죽하면 정동영 의장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공천장사하고 매관매직한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끄떡없는 것이야 말로 마술”이라고 답답함을 표시했는지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
김근태 최고위원도 한 회의석상에서 “공천장사, 성추행 사건들이 연일 폭로됨에도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오르는 게 이해가 안된다.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답답해하거나 속상해 할 것 없다. 그동안 열린우리당의 잘못이 너무나 컸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번번이 발목을 잡아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투정을 벌이지만,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국회 과반 의석을 줬을 때는 제대로 했는지 반성할 필요가 있다. 그 때에도 열린우리당은 변함없는 무능함으로 국민의 실망을 자아내지 않았는가.
특히 열린우리당은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 노 대통령의 양보 권고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의 사학법 재개정 주장을 고집스럽게 막아냈다. 물론 사학법 재개정을 막아낸 것을 잘 한 일이다. 하지만 사학법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일부 야당에게 양보하고 경제문제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훨씬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민심을 얻으려면 열린우리당은 이점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도 자만해서는 안 된다. 현재 한나라당 지지율은 지난 2004년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지지했다 실망해 돌아선 이들로 인해 형성됐다.
이들은 5·31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겠지만, 한나라당이 ‘제대로 지방자치’를 해내지 못할 경우 내년 대선에서 등을 돌리고 말 것이다. 두 번의 대선 패배에 이어 또 다시 피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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