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가 사상 유례 없는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노무현 정권의 심판은 두 번의 보궐선거와 지난 국정 3년의 평가에서 이미 예측되었지만, 2006년 5.31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는 분명하게 국민들의 심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제 2007년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 재창출을 차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실로 국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국민들 마음을 감싸 안아야 합니다. 국민들 마음속에 쌓인 노무현 정권에 대한 분노를 한나라당이 씻어줄 수 있도록 수권정당으로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이를 위한 한나라당의 첫 번째 과제는 한나라당 속에 잔재되어 있는 버블 세븐(Bubble Seven)을 말끔히 걷어 내는 것입니다.
첫째, 노무현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얻은 지지도에 대한 과신.
둘째, 두 번의 대선패배를 잊어버리고 5.31 지방선거 압승에 도취된 자만감.
셋째, 대한민국과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지나친 진보주의적, 좌편향적인 사고.
넷째,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분파적 행동.
다섯째, 한나라당 변화를 부정하는 과거 회귀적 사고와 아직도 남아 있는 구태의 모습.
여섯째, 구시대적 인물의 역할과잉으로 수구세력의 본산이라는 이미지.
일곱째, 야당답지 못하고 현재에 안주하려는 나약성과 당내 지역주의에 안주하는 안이함입니다.
또한 한나라당의 7월11일 전당대회가 과열되지 않고,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4월 저에 대한 냉철한 성찰을 통해 경기도지사 경선 출마의 뜻을 접는 결심을 하면서 한나라당의 2007년 정권교체라는 절체절명의 과업을 위해서는 당을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알아야하고, 한나라당으로 똘똘 뭉쳐 대선필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7월1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당원과 국민들이 당이 어려울 때마다 궂은 일 마다않고 당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사람, 당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져온 사람, 노무현 정권과도 당당하게 맞서 싸워온 사람, 지역적 조화를 통해 당의 지지기반을 넓힐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한나라당의 버블세븐을 해소할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따져보고 선출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국민들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 일신우일신, 날로 새로워지는 모습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지금은 5.31 지방선거 승리의 막을 내린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새로운 출발점에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위 글은 시민일보 6월 8일자 오피니언 5면에 게재됩니다.
노무현 정권의 심판은 두 번의 보궐선거와 지난 국정 3년의 평가에서 이미 예측되었지만, 2006년 5.31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는 분명하게 국민들의 심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제 2007년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 재창출을 차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실로 국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정당으로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국민들 마음을 감싸 안아야 합니다. 국민들 마음속에 쌓인 노무현 정권에 대한 분노를 한나라당이 씻어줄 수 있도록 수권정당으로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이를 위한 한나라당의 첫 번째 과제는 한나라당 속에 잔재되어 있는 버블 세븐(Bubble Seven)을 말끔히 걷어 내는 것입니다.
첫째, 노무현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얻은 지지도에 대한 과신.
둘째, 두 번의 대선패배를 잊어버리고 5.31 지방선거 압승에 도취된 자만감.
셋째, 대한민국과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지나친 진보주의적, 좌편향적인 사고.
넷째, 당의 단합을 저해하는 분파적 행동.
다섯째, 한나라당 변화를 부정하는 과거 회귀적 사고와 아직도 남아 있는 구태의 모습.
여섯째, 구시대적 인물의 역할과잉으로 수구세력의 본산이라는 이미지.
일곱째, 야당답지 못하고 현재에 안주하려는 나약성과 당내 지역주의에 안주하는 안이함입니다.
또한 한나라당의 7월11일 전당대회가 과열되지 않고,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4월 저에 대한 냉철한 성찰을 통해 경기도지사 경선 출마의 뜻을 접는 결심을 하면서 한나라당의 2007년 정권교체라는 절체절명의 과업을 위해서는 당을 위해 자신을 버릴 줄 알아야하고, 한나라당으로 똘똘 뭉쳐 대선필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7월1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당원과 국민들이 당이 어려울 때마다 궂은 일 마다않고 당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사람, 당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져온 사람, 노무현 정권과도 당당하게 맞서 싸워온 사람, 지역적 조화를 통해 당의 지지기반을 넓힐 수 있는 사람, 그리고 한나라당의 버블세븐을 해소할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따져보고 선출하도록 해야 합니다.
한나라당이 국민들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 일신우일신, 날로 새로워지는 모습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지금은 5.31 지방선거 승리의 막을 내린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새로운 출발점에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위 글은 시민일보 6월 8일자 오피니언 5면에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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