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DJ정부시절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이 5.31 지방선거후 40대 세력이 ‘제3의 정당` 창당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해 화제가 된 일이 있다.
장 전 의원은 시사주간지 ‘한겨레 21’ 최신호와의 좌담에서 “(5.31후) 여야간 새로운 세대연합을 모색하는 세력이 나올 수 있다`며 “한나라당의 박근혜, 이명박에 정면 도전하는 40대 세력들이 바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마디로 ‘40대 신당’의 창당을 예언하는 것이다.
그는 특히 ``40대의 향배`가 지난 2002년 대선 때도 그러했듯, 내년 대선에서도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2년 대선때 20~30대는 노무현, 50~60대는 이회창으로 갈렸으나 40대 과반이상이 노무현 손을 들어줌으로써 노무현 후보는 근소한 표차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것.
그의 예언대로 ‘40대 신당’ 창당 움직임이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내 대표적인 개혁소장파 고진화 의원은 6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권 불안정 현상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는 고 건이나 이회창 같은 인물이 대중에 어필되는 것은 일시적 현상일 뿐 정치 발전의 대안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중원(중도)에 있는 세력들과 미래시대 설계 전문가들의 대폭 참여로 구성된 ‘각계각층의 개방적 40대 네트워크’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물론 고 의원은 이 ‘네트워크’를 신당과 연계시키는 시각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고건 신당과 뉴라이트가 대안이 아닌 만큼, 새로운 깃발인 ‘40대 네트워크’ 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 것이겠는가.
단순한 네트워크 이상의 조직, 당에 버금가거나 최소한 창당 이전의 정치적 연대체를 만들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는가.
고 의원이 ‘40대 신당’을 강하게 부정한 것은 다분히 전략적인 판단인 것 같다. 드러내놓고 “신당 움직임”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정치적으로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40대 신당’은 과연 뜰 수 있을까?
고 의원은 “40대는 80년대 민주화과정을 거치면서 기존 질서에 순응하기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내적인 준비가 돼 있는 세대”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40대가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골고루 세력화 돼 있는 점도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것.
따라서 이들 40대가 주축이 되는 신당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실 장 전 의원이나 고 의원의 이같은 전망은 전혀 ‘뜬금없는’ 소리가 아니다.
필자와 인간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열린우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40대가 주축을 이루는 정계재편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기존의 구태정치세력의 행태에 신물이 나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어떤 동기가 부여되기만 한다면, 이들이 한 깃발 아래 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그 동기라는 게 국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단지 다른 정당의 부패나 무능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
장 전 의원은 시사주간지 ‘한겨레 21’ 최신호와의 좌담에서 “(5.31후) 여야간 새로운 세대연합을 모색하는 세력이 나올 수 있다`며 “한나라당의 박근혜, 이명박에 정면 도전하는 40대 세력들이 바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마디로 ‘40대 신당’의 창당을 예언하는 것이다.
그는 특히 ``40대의 향배`가 지난 2002년 대선 때도 그러했듯, 내년 대선에서도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2년 대선때 20~30대는 노무현, 50~60대는 이회창으로 갈렸으나 40대 과반이상이 노무현 손을 들어줌으로써 노무현 후보는 근소한 표차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는 것.
그의 예언대로 ‘40대 신당’ 창당 움직임이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
한나라당내 대표적인 개혁소장파 고진화 의원은 6일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권 불안정 현상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얻는 고 건이나 이회창 같은 인물이 대중에 어필되는 것은 일시적 현상일 뿐 정치 발전의 대안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중원(중도)에 있는 세력들과 미래시대 설계 전문가들의 대폭 참여로 구성된 ‘각계각층의 개방적 40대 네트워크’ 조직을 구상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물론 고 의원은 이 ‘네트워크’를 신당과 연계시키는 시각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하지만 “고건 신당과 뉴라이트가 대안이 아닌 만큼, 새로운 깃발인 ‘40대 네트워크’ 를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무엇을 뜻하는 것이겠는가.
단순한 네트워크 이상의 조직, 당에 버금가거나 최소한 창당 이전의 정치적 연대체를 만들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니겠는가.
고 의원이 ‘40대 신당’을 강하게 부정한 것은 다분히 전략적인 판단인 것 같다. 드러내놓고 “신당 움직임”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정치적으로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40대 신당’은 과연 뜰 수 있을까?
고 의원은 “40대는 80년대 민주화과정을 거치면서 기존 질서에 순응하기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내적인 준비가 돼 있는 세대”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40대가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골고루 세력화 돼 있는 점도 긍정적 측면이 있다는 것.
따라서 이들 40대가 주축이 되는 신당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실 장 전 의원이나 고 의원의 이같은 전망은 전혀 ‘뜬금없는’ 소리가 아니다.
필자와 인간적으로 가깝게 지내는 열린우리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40대가 주축을 이루는 정계재편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기존의 구태정치세력의 행태에 신물이 나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어떤 동기가 부여되기만 한다면, 이들이 한 깃발 아래 모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만 그 동기라는 게 국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단지 다른 정당의 부패나 무능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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