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한나라가 집권하면 다 감옥간다”발언에
민주·민노당 “모든 국민의 굴복을 강요” 쓴소리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다 뒤집히고 감옥에 간다”는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에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29일 각각 논평을 통해 “오만과 독선에 빠진 한나라당의 집단 무의식”이라고 비판했다.
김성희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의 발언은 오만과 독선에 빠진 한나라당의 집단 무의식을 대변한다”면서 “성숙하지 못한 정치집단이 선거에서 승리를 했을 때, 그 사회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뭔지 잘 보여준다”고 꼬집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공 의원의 발언은 모든 국민의 굴복과 복지부동을 강요한다”며 “그러지 않을 경우, 보복정치의 표적이 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5.31 선거가 대선이 아닌 지방선거였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며 “한나라당의 지독한 오만과 독선은 충고로 치유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비꼬았다.
같은 날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이런 사고로는 2007년 대선에서 집권은커녕 청와대 분수대 근처에도 못 간다”고 쓴 소리를 건넸다.
김 부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표가 대표직을 떠나며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 어떻게 나라를 운영할 것인가를 국민에게 미리 보여야 한다’는 당부를 했는데, 요즘 한나라당의 작태를 보면 이 말이 무색할 정도이고 더 나아가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2002년 대선 패배 직후 “한나라당의 시대정신에 졌다”는 박희태 전 부의장의 말을 다시 가슴에 새길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성진 의원은 전날 자신의 발언과 관련, “방위사업청이 수조원의 혈세를 쓴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면서 “노태우 정권 당시 국방부의 군 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을 언급하며 ‘율곡사업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감옥에 간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 선례를 밟지 말라’는 말을 국민의 대표로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민주·민노당 “모든 국민의 굴복을 강요” 쓴소리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다 뒤집히고 감옥에 간다”는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의 발언에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이 29일 각각 논평을 통해 “오만과 독선에 빠진 한나라당의 집단 무의식”이라고 비판했다.
김성희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어제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의 발언은 오만과 독선에 빠진 한나라당의 집단 무의식을 대변한다”면서 “성숙하지 못한 정치집단이 선거에서 승리를 했을 때, 그 사회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뭔지 잘 보여준다”고 꼬집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공 의원의 발언은 모든 국민의 굴복과 복지부동을 강요한다”며 “그러지 않을 경우, 보복정치의 표적이 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부대변인은 5.31 선거가 대선이 아닌 지방선거였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며 “한나라당의 지독한 오만과 독선은 충고로 치유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비꼬았다.
같은 날 김재두 민주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의 이런 사고로는 2007년 대선에서 집권은커녕 청와대 분수대 근처에도 못 간다”고 쓴 소리를 건넸다.
김 부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표가 대표직을 떠나며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 어떻게 나라를 운영할 것인가를 국민에게 미리 보여야 한다’는 당부를 했는데, 요즘 한나라당의 작태를 보면 이 말이 무색할 정도이고 더 나아가 김칫국부터 마시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2002년 대선 패배 직후 “한나라당의 시대정신에 졌다”는 박희태 전 부의장의 말을 다시 가슴에 새길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성진 의원은 전날 자신의 발언과 관련, “방위사업청이 수조원의 혈세를 쓴다는 사실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라면서 “노태우 정권 당시 국방부의 군 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을 언급하며 ‘율곡사업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감옥에 간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 선례를 밟지 말라’는 말을 국민의 대표로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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