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전 의원 공천 수락

    정치 / 시민일보 / 2006-07-10 20: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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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선·허태열·박 진등 ‘삼고초려’
    7.26 재보선과 관련, “이미 마음을 비웠다”며 송파갑 공천을 고사하던 맹형규(사진) 전 의원이 10일 한나라당 공천을 수락했다.

    맹 전 의원은 이날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당대표와 허태열 사무총장, 박 진 서울시당 위원장, 공천심사위원들로부터 하루 종일 전화공세에 시달렸다”며 “이들의 설득을 받았고, 당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외면하는 것은 당인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결국 공천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송파구민이나 서울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에서 개인적으로는 백의종군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당의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에 개인적 입지만 세우고 있기엔 도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돼 출마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정인봉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송파갑 후보에 맹형규 전 의원을 전략공천키로 결정했으나 맹 전 의원이 공천을 극구 고사해 애를 먹었었다.

    송파갑은 맹 전 의원이 지난 1월말 서울시장에 출마하면서 배수진을 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지역이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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