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한나라당이 100% 완전국민경선제인 이른바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여부를 둘러싸고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나라당내에서는 비주류·중도·소장파 등이 공공연하게 ‘오픈프라이머리’에 찬성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당 밖에서는 친 한나라당 세력인 뉴라이트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있는 상태다.
물론 열린우리당내에서는 이미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공론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뚜렷한 대권주자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는 어쩌면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다.
실제 김근태 의장은 물론 정동영 전 의장마저 한나라당내 차기 대권주자그룹인 박근혜 전 대표나,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 훨씬 못 미치는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사정이 다르다.
소위 ‘빅3’라고 불리는 3명의 경선예상자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당이다.
따라서 굳이 이 제도를 도입해야할 이유가 있느냐하는 데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한나라당의 대권주자 경선 방침은 지난해 통과된 혁신위안에 따라 대의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를 50대50으로 합산, 대선 6개월 전에 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즉 당심과 민심을 같은 비율로 놓고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다.
한 정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데 민심을 이만큼 반영하는 것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사실 특정 정당의 후보라면 그 정당의 정책방향과 강령에 충실한 사람이 선출되는 게 맞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우파 정당 후보를 선출하는 데 좌파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는다거나, 반대로 좌파 정당 후보에 우파적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선출된다면 정당 꼴이 어찌되겠는가.
그저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인기인’을 대권후보로 선출해야겠다는 뜻이라면 이는 공당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
한나라당내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당심과 민심의 일치’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야말로 웃기는 얘기다.
이는 자신들 스스로 ‘한나라당은 정책 정당이 아니다’라고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정말 한나라당에 정책이 없는가?
있다. 그것도 아주 확고하게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정책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비록 민심이 그에 반하더라도 민심을 맹목적으로 따라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즉 한나라당에는 가장 한나라당 후보다운 사람이 대권주자로 선출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노동당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자면 어느 정당이고 당심의 50%반영은 불가피한 것 아니겠는가.
한나라당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논의하기에 앞서 ‘인기인’을 선출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당 정책을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인지부터 분명하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한나라당내에서는 비주류·중도·소장파 등이 공공연하게 ‘오픈프라이머리’에 찬성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당 밖에서는 친 한나라당 세력인 뉴라이트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하고 있는 상태다.
물론 열린우리당내에서는 이미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한 공론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뚜렷한 대권주자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는 어쩌면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다.
실제 김근태 의장은 물론 정동영 전 의장마저 한나라당내 차기 대권주자그룹인 박근혜 전 대표나, 이명박 전 서울시장,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에 훨씬 못 미치는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사정이 다르다.
소위 ‘빅3’라고 불리는 3명의 경선예상자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마당이다.
따라서 굳이 이 제도를 도입해야할 이유가 있느냐하는 데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현재 한나라당의 대권주자 경선 방침은 지난해 통과된 혁신위안에 따라 대의원 투표 및 여론조사 결과를 50대50으로 합산, 대선 6개월 전에 후보를 결정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즉 당심과 민심을 같은 비율로 놓고 후보를 결정하는 것이다.
한 정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데 민심을 이만큼 반영하는 것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사실 특정 정당의 후보라면 그 정당의 정책방향과 강령에 충실한 사람이 선출되는 게 맞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우파 정당 후보를 선출하는 데 좌파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는다거나, 반대로 좌파 정당 후보에 우파적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선출된다면 정당 꼴이 어찌되겠는가.
그저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인기인’을 대권후보로 선출해야겠다는 뜻이라면 이는 공당으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
한나라당내에서 오픈프라이머리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당심과 민심의 일치’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이야말로 웃기는 얘기다.
이는 자신들 스스로 ‘한나라당은 정책 정당이 아니다’라고 고백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정말 한나라당에 정책이 없는가?
있다. 그것도 아주 확고하게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정책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비록 민심이 그에 반하더라도 민심을 맹목적으로 따라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즉 한나라당에는 가장 한나라당 후보다운 사람이 대권주자로 선출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노동당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자면 어느 정당이고 당심의 50%반영은 불가피한 것 아니겠는가.
한나라당은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논의하기에 앞서 ‘인기인’을 선출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당 정책을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것인지부터 분명하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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