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20일간 민심탐방에 이어서 9월달 첫번째 민심탐방으로 경기도 시흥시를 찾았다.
시흥은 ‘시화호’ 때문에 이미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지역이었다. 우리 일행은 9월16일 시흥에서 대부도로 가는 시화호와 인천바다를 가로막는 시화호방제둑의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
이 둑은 12km가량 되었고, 안산시와 시흥시의 경계이기도 했다.
그런탓인지 시흥시도 안산시도 이미 뚝방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일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았다. 우리가 첫날 주은 쓰레기만 해도 무려 8톤이나 되었으니 시화호의 오염뿐만 아니라 시화호 둑방의 오염이 얼마나 심각할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남이 보지 않으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데 익숙해진것 같았다.
재오사랑 카페 회원들과 한나라당 시흥 열성당원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또 주었다. 어떤이는 자기가 20년동안 새마을 운동을 하였으나 오늘처럼 ‘빡세게’ 일한적은 없다고 했다. 내가 시화호 뚝방 쓰레기 줍기를 계획한것은 무슨 거창한 봉사활동을 해 보이려 하는것이 아니다. 다만 시화호가 갖는 입지적 중요성을 감안해서 시흥의 발전모델을 한번쯤 생각해 보기 위해서 그곳에 갔던것이다. 또 그러던 차에 말로만 하는 정치인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실제 몸으로 말하는 봉사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서해바다에 부는 바람과 시화호에 부는 바람이 한여름 더위에 찌든 가슴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노을도 장관이거니와 낙조대에서 한눈에 보이는 시흥 일대는 절로 감탄이 나오게 만들었다. 오른쪽으로는 인천이 한눈에 보이는 서해바다가 잔잔한 미소처럼 다가오고 왼쪽에는 출렁이는 시화호가 눈길을 멈추게 했다.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긴 철탑은 보는이로 하려금 경탄케했다.
시흥시는 계획적인 신도시라 다소 부자연스러운 모습도 있으나, 공단과 주택을 가로지르는 녹지대와 시흥을 가로지르는 소래산과 군자봉 등 유명한 산들이 시흥을 자식처럼 감싸고 있다. 또 시흥과 연결된 안산, 화성, 인천, 부천, 의왕, 안양등 주변도시들의 연결축이 된다는 것을 낙조대 올라 확인 할 수 있었다.
나는 시흥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에 새삼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러나 조금 들여다보면 시흥의 개발조건이라고 하는것은 한없이 열악했다.
5000만평중에 4000만평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고, 1000만평의 땅에 인구 40만이 복잡하게 살고있다. 뿐만아니라 1000만평의 택지가 새로 조성되었는데도 효과적인 개발계획조차 세우지 못한다고 하는것은 국가적인 낭비임이 틀림없다.
나는 앞으로 매월 한번씩 전국을 돌면서 새로운 국가경영의 철학과 국가개혁과 국토개혁의 지혜를 현장에서 배우고자 한다.
시흥은 ‘시화호’ 때문에 이미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지역이었다. 우리 일행은 9월16일 시흥에서 대부도로 가는 시화호와 인천바다를 가로막는 시화호방제둑의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
이 둑은 12km가량 되었고, 안산시와 시흥시의 경계이기도 했다.
그런탓인지 시흥시도 안산시도 이미 뚝방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일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았다. 우리가 첫날 주은 쓰레기만 해도 무려 8톤이나 되었으니 시화호의 오염뿐만 아니라 시화호 둑방의 오염이 얼마나 심각할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남이 보지 않으면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데 익숙해진것 같았다.
재오사랑 카페 회원들과 한나라당 시흥 열성당원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또 주었다. 어떤이는 자기가 20년동안 새마을 운동을 하였으나 오늘처럼 ‘빡세게’ 일한적은 없다고 했다. 내가 시화호 뚝방 쓰레기 줍기를 계획한것은 무슨 거창한 봉사활동을 해 보이려 하는것이 아니다. 다만 시화호가 갖는 입지적 중요성을 감안해서 시흥의 발전모델을 한번쯤 생각해 보기 위해서 그곳에 갔던것이다. 또 그러던 차에 말로만 하는 정치인의 봉사활동이 아니라 실제 몸으로 말하는 봉사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서해바다에 부는 바람과 시화호에 부는 바람이 한여름 더위에 찌든 가슴 구석구석까지 시원하게 해주었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노을도 장관이거니와 낙조대에서 한눈에 보이는 시흥 일대는 절로 감탄이 나오게 만들었다. 오른쪽으로는 인천이 한눈에 보이는 서해바다가 잔잔한 미소처럼 다가오고 왼쪽에는 출렁이는 시화호가 눈길을 멈추게 했다. 시화호를 가로지르는 긴 철탑은 보는이로 하려금 경탄케했다.
시흥시는 계획적인 신도시라 다소 부자연스러운 모습도 있으나, 공단과 주택을 가로지르는 녹지대와 시흥을 가로지르는 소래산과 군자봉 등 유명한 산들이 시흥을 자식처럼 감싸고 있다. 또 시흥과 연결된 안산, 화성, 인천, 부천, 의왕, 안양등 주변도시들의 연결축이 된다는 것을 낙조대 올라 확인 할 수 있었다.
나는 시흥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에 새삼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러나 조금 들여다보면 시흥의 개발조건이라고 하는것은 한없이 열악했다.
5000만평중에 4000만평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고, 1000만평의 땅에 인구 40만이 복잡하게 살고있다. 뿐만아니라 1000만평의 택지가 새로 조성되었는데도 효과적인 개발계획조차 세우지 못한다고 하는것은 국가적인 낭비임이 틀림없다.
나는 앞으로 매월 한번씩 전국을 돌면서 새로운 국가경영의 철학과 국가개혁과 국토개혁의 지혜를 현장에서 배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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