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한나라당 내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 및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와 함께 ‘빅3’로 불리고 있다.
따라서 내년 선거 이전에 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여러 가지 의심스런 정황들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그의 답변을 듣고자 한다.
어차피 필자가 아니어도 대선 과정에서 당내 경선 경쟁자들이나 여당 후보 등 타당 후보 진영으로부터 제기될 사안들인 만큼 신중한 답변이 요구된다.
우선 병역미필과정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
폐결핵으로 인해 군대를 가지 않았다는 설도 있고, 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전력으로 인해 면제됐다는 설도 있는데 과연 어느 것이 맞는 것인가.
폐결핵으로 인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면, 그런 몸으로 몇 개월만에 어떻게 현대건설에 입사할 수 있었는지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따라야 할 것이다. 더구나 신입사원으로 고인이 된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둘이 술을 동이 채 비운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 병역을 면제받을 정도의 중한 폐결핵 환자가 어떻게 그렇게 술을 마실 수 있는 지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
만일 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전력으로 인해 면제됐다면 구속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필자가 알기에는 이 전 시장이 징역형을 언도받은 것은 아니고, 단지 구류를 며칠 정도 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으로는 면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명박(明博)’이라는 이름이 일본식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해명을 듣고 싶다.
이 전 시장의 형인 국회부의장의 이름은 ‘상득’이다. 형제들 모두 ‘상’자 돌림을 쓴다는 소리가 있다.
그런데 유독 이 전 시장만 돌림자를 쓰지 않은 것은 해방 5년 전에 일본 오사까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호적신고를 했고, 그래서 ‘명박(아끼히라)’란 일본식 이름을 썼다는 설이다.
실제 ‘아끼히라’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철수·영희와 같이 흔한 이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 일본식 이름을 가지고 있다면, 국민감정상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 전 시장 스스로 이를 해명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저 우연의 일치라면 그렇게 해명해도 무방하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북한측은 이명박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에 낡은 평양시내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서울시는 이 시장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들어갈 것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게 사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실제 지난 2004년 9월15일에는 서울시 관계자가 “지난 6월께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경평축구 부활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북측이 평양 시내의 오래된 아파트와 도로 보수지원 등을 비공식채널을 통해 구두로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당시 추경예산안에 서울-평양간 경평축구대회 개최 추진과 평양 도시개발협력, 신의주ㆍ개성 경제 활성화 등 문화ㆍ체육ㆍ학술ㆍ경제 분야에서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으로 100억원을 편성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서울시가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역할을 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까지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이같은 일을 추진한 것에 대해 지금 잘잘못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을 방문 중인 이 전 시장은 지난 9일 도쿄에서 오타 아키히로 공명당 대표, 아라이 히로유키 일본신당 간사장과의 조찬회동에서 “포용정책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 썼는데 결과적으로 (북한 주민들은) 더 가난해졌고 핵무장만 됐기 때문에 국민들도 포용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정권이 바뀌면 대북 포용정책이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전 시장이 북한에 퍼 준 것은 무엇인가.
혹시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자신의 행보에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에 대한 이 전 시장의 분명하고도 명쾌한 해명을 듣고 싶다.
따라서 내년 선거 이전에 이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대한 여러 가지 의심스런 정황들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그의 답변을 듣고자 한다.
어차피 필자가 아니어도 대선 과정에서 당내 경선 경쟁자들이나 여당 후보 등 타당 후보 진영으로부터 제기될 사안들인 만큼 신중한 답변이 요구된다.
우선 병역미필과정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
폐결핵으로 인해 군대를 가지 않았다는 설도 있고, 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전력으로 인해 면제됐다는 설도 있는데 과연 어느 것이 맞는 것인가.
폐결핵으로 인해 병역을 면제받았다면, 그런 몸으로 몇 개월만에 어떻게 현대건설에 입사할 수 있었는지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따라야 할 것이다. 더구나 신입사원으로 고인이 된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둘이 술을 동이 채 비운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 병역을 면제받을 정도의 중한 폐결핵 환자가 어떻게 그렇게 술을 마실 수 있는 지에 대한 해명도 필요하다.
만일 운동을 하다가 구속된 전력으로 인해 면제됐다면 구속기간이 얼마나 되는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필자가 알기에는 이 전 시장이 징역형을 언도받은 것은 아니고, 단지 구류를 며칠 정도 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으로는 면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명박(明博)’이라는 이름이 일본식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한 해명을 듣고 싶다.
이 전 시장의 형인 국회부의장의 이름은 ‘상득’이다. 형제들 모두 ‘상’자 돌림을 쓴다는 소리가 있다.
그런데 유독 이 전 시장만 돌림자를 쓰지 않은 것은 해방 5년 전에 일본 오사까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호적신고를 했고, 그래서 ‘명박(아끼히라)’란 일본식 이름을 썼다는 설이다.
실제 ‘아끼히라’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철수·영희와 같이 흔한 이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이 일본식 이름을 가지고 있다면, 국민감정상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 전 시장 스스로 이를 해명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저 우연의 일치라면 그렇게 해명해도 무방하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북한측은 이명박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에 낡은 평양시내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서울시는 이 시장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들어갈 것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게 사실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실제 지난 2004년 9월15일에는 서울시 관계자가 “지난 6월께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경평축구 부활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북측이 평양 시내의 오래된 아파트와 도로 보수지원 등을 비공식채널을 통해 구두로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당시 추경예산안에 서울-평양간 경평축구대회 개최 추진과 평양 도시개발협력, 신의주ㆍ개성 경제 활성화 등 문화ㆍ체육ㆍ학술ㆍ경제 분야에서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금으로 100억원을 편성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2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서울시가 통일을 준비하는 중심역할을 하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까지 세운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이같은 일을 추진한 것에 대해 지금 잘잘못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을 방문 중인 이 전 시장은 지난 9일 도쿄에서 오타 아키히로 공명당 대표, 아라이 히로유키 일본신당 간사장과의 조찬회동에서 “포용정책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 썼는데 결과적으로 (북한 주민들은) 더 가난해졌고 핵무장만 됐기 때문에 국민들도 포용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정권이 바뀌면 대북 포용정책이 수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전 시장이 북한에 퍼 준 것은 무엇인가.
혹시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사고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대통령이 될 사람이라면 자신의 행보에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이에 대한 이 전 시장의 분명하고도 명쾌한 해명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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