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원은 꼭 있어야 한다!

    칼럼 / 시민일보 / 2007-01-21 1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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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언도(송파구의회 의원)
    정해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이루고자 했던 모든 소망들이 하나, 둘씩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2006년 지방선거에서 주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재선에 당선된 송파구의원으로서 영광스럽게도 재정건설위원장이라는 중한 직책까지 맡게 되어 주민여러분께 무거운 책임감과 더불어 주민 여러분의 복지향상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해 볼 때 전기, 불, 자동차 등 물질적인 것들도 필요하겠지만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확대되는 현대사회에서 유아정책이야말로 꼭 확대되어야 하며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산아제한 정책으로 인구증가를 억제해 왔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영·유아 인구의 감소와 노인인구의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며, 정부에서는 세 자녀 낳기를 권장하고 세제혜택 등 다산을 유도하는 형편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젊은 세대들이 마음 놓고 아기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유아시설은 부족한 실정입니다.

    잠실아파트 재건축지역의 경우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노인정은 필수로 되어 있지만 유아원은 없어도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젊은 여성들이 마음 놓고 사회 활동을 하며 아기를 낳을 수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를 봐주기 위해 집에만 있어야 하는 일이 없도록, 유아원을 많이 건립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많은 관계자 분들과 대화해 보았으나 아파트 지역 등은 장소가 없다고 하는데, 현재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줄어 교실이 비어 있는 곳도 많다고 합니다.

    이런 빈 교실 등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유아원을 설치 할 수도 있고 사교육비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틈새공간을 이용하여 저렴한 예산을 사용하고 주민들에게 질 높은 복지정책을 펼칠 때 우리구가 진정한 명품 도시로의 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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