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넘치는 ‘동호회활동’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7-03-11 18:31:49
    • 카카오톡 보내기
    관악구, 3명중 1명 참여… 일이면 일 취미면 취미 ‘팔방미인’
    서울 관악구(구청장 김효겸)청내 직장 동호회가 새 봄을 맞아 활기를 띄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직원간 공식 동호회 회원수는 총 443명으로, 구 전직원 3명중 1명은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정경기 및 동계전지훈련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 말 공공기관 직장야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구청 직원 야구 동호회 ‘위너스’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이후일 위너스 감독은 “우리팀의 강점은 선수 개개인의 실력보다는 팀웍”이라며 “사무실에서는 직원으로, 운동장에서는 선수로, 동료애가 두 배로 겹치니 강팀이 될 수밖에 없다. 업무적인 관계에서도 상호간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139명이 가입한 산악회는 매월 1회씩 전국 각지의 유명산들을 찾아다닌다.

    자원봉사 동호회인 이웃사랑동호회는 토요휴무제 실시를 계기로 여가시간에 지역내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을 방문해 목욕, 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요가, 축구, 마라톤 등 건강관련 동호회 회원들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구의 직장 동호회가 활성화 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남다른 자기계발 욕구와 구의 적극적인 동호회 지원 정책이 알맞게 결합됐기 때문.

    최창신 후생복지팀장은 “동호회활동에 열심인 직원들이 업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일이 많고 직원간 관계도 돈독한 편”이라며 “동호회 지원활동은 구차원에서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