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청계천은 자연 그대로 복원된 것이 아니라, 바닥에 비닐을 깔고 콘크리트 덩어리로 건설된 것이다. 한마디로 청계천 위에 건설된 고가도로 콘크리트 덩어리를 뜯어내 강바닥에 다시 깔아 버린 것과 다를 바 없는 인공적인 어항건설에 불과하다.
청계천 물길의 발원지인 서울 서북쪽의 인왕산, 북악산의 남쪽, 남산의 북쪽 물길을 복원한 것이 아니라, 길 한복판을 ‘뚝’잘라 전기에너지라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한강물의 역류시켜 폭포를 만들고 다시 물길을 흐르게 하는 이것이 정녕 복원인가?
한강의 물을 펌프로 퍼서 인위적으로 흘려보내는 이런 청계천을 ‘복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바보’중의 ‘바보’가 아니겠는가. 물론 물을 끌어오는 모든 비용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이쯤 되면 한 네티즌이 “청계천에 물이 아리나 피(혈세)가 흐른다”고 표현한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닐 것이다.
만일 청계천을 양재천처럼 자연친화적으로 복원시켰더라면, 얼마나 보기 좋았을까하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그런대도 지금의 청계천을 복원됐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 나서서 공개토론하자.
그리고 청계천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미 이상수 노동부장관이 민주당 후보 경선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그보다 앞서 처음 청계천의 자연하천 복원을 꿈꾼 사람은 이희덕 연세대 교수였고, 이를 받아들여 노수홍 교수가 지난 2000년 ‘청계천살리기연구회’를 구성하면서 본격화됐다.
그래도 청계천복원을 이명박 전 시장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 말이 맞는지 이 문제를 가지고 공개토론하자.
특히 이명박 전 시장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지난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가 청계천 복원 공약을 내세웠을 때도 모든 사람이 반대하고 말렸지만, 개통 후 지금까지 국내외 연인원 4500만명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 명품’이 됐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누가 ‘청계천 복원’을 그토록 반대했다는 말인가.
이 전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되기 약 3개월 이전에 이미 ‘청계천 살리기 연구회’ 소속 원제무 한양대 교수가 “청계천 남북단에 각각 2차로 도로를 건설하면 도심 평균 속도인 시속 23~24㎞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해결책을 제시했었고, 이에 시민들은 ‘청계천 복원’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바 있다.
단지 일부 시민들은 늦어지더라도 충분한 의견수렴 뒤 복원공사가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었을 뿐이다. 특히 시민위원회의 반대는 청계천 복원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청계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하라는 요구였다.
물론 당시 청계천 일대에 포진해 있던 상인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고 말렸다’고 말하는 정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거짓이다.
만일 여기에 이의가 있다면, 필자는 언제든지 공개토론에 나설 의향이 있다.
거듭 말하지만 청계천은 자연 복원된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 덩어리로 건설됐을 뿐이다.
또 청계천 복원은 이 전 시장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청계천살리기연구회’의 아이디어를 차용했을 뿐이다.
특히 청계천 복원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진행된 사업이지 결코 ‘모든 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사업은 아니었다.
다만 시민일보를 비롯해 많은 시민단체들이 인위적인 복원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을 뿐이다. 만일 당시 이 전 시장이 이같은 문제제기를 귀담아 들었다면, 청계천이 오늘날과 같은 기이한 꼴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필자의 이같은 문제제기에 이의가 있다면, 그가 누구든 필자는 공개적으로 나서서 토론회에 응할 의사가 있다.
필자가 이 전 시장의 ‘경부운하’ 건설 공약을 반대하는 것은 그의 청계천 복원과정을 세밀하게 지켜본 언론인의 예민한 판단이 작용한 탓이다.
만일 청계천 복원하듯이 얼렁뚱땅 경부운하를 건설한다면, 우리나라 꼴이 어찌되겠는가.
정말 생각만 해도 섬뜩해진다.
이런 의미에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듣느라 ‘수첩공주’라는 아름다운 별칭을 갖게 된 박근혜 전 대표가 더 믿음직스럽다.
청계천 물길의 발원지인 서울 서북쪽의 인왕산, 북악산의 남쪽, 남산의 북쪽 물길을 복원한 것이 아니라, 길 한복판을 ‘뚝’잘라 전기에너지라는 인위적인 방법으로 한강물의 역류시켜 폭포를 만들고 다시 물길을 흐르게 하는 이것이 정녕 복원인가?
한강의 물을 펌프로 퍼서 인위적으로 흘려보내는 이런 청계천을 ‘복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바보’중의 ‘바보’가 아니겠는가. 물론 물을 끌어오는 모든 비용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다.
이쯤 되면 한 네티즌이 “청계천에 물이 아리나 피(혈세)가 흐른다”고 표현한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닐 것이다.
만일 청계천을 양재천처럼 자연친화적으로 복원시켰더라면, 얼마나 보기 좋았을까하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그런대도 지금의 청계천을 복원됐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 나서서 공개토론하자.
그리고 청계천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미 이상수 노동부장관이 민주당 후보 경선시절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그보다 앞서 처음 청계천의 자연하천 복원을 꿈꾼 사람은 이희덕 연세대 교수였고, 이를 받아들여 노수홍 교수가 지난 2000년 ‘청계천살리기연구회’를 구성하면서 본격화됐다.
그래도 청계천복원을 이명박 전 시장의 아이디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 말이 맞는지 이 문제를 가지고 공개토론하자.
특히 이명박 전 시장의 측근인 정두언 의원은 “지난 2002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가 청계천 복원 공약을 내세웠을 때도 모든 사람이 반대하고 말렸지만, 개통 후 지금까지 국내외 연인원 4500만명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 명품’이 됐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과연 누가 ‘청계천 복원’을 그토록 반대했다는 말인가.
이 전 시장이 서울시장에 당선되기 약 3개월 이전에 이미 ‘청계천 살리기 연구회’ 소속 원제무 한양대 교수가 “청계천 남북단에 각각 2차로 도로를 건설하면 도심 평균 속도인 시속 23~24㎞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해결책을 제시했었고, 이에 시민들은 ‘청계천 복원’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바 있다.
단지 일부 시민들은 늦어지더라도 충분한 의견수렴 뒤 복원공사가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었을 뿐이다. 특히 시민위원회의 반대는 청계천 복원 자체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청계천을 자연 친화적으로 복원하라는 요구였다.
물론 당시 청계천 일대에 포진해 있던 상인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고 말렸다’고 말하는 정 의원의 발언은 명백한 거짓이다.
만일 여기에 이의가 있다면, 필자는 언제든지 공개토론에 나설 의향이 있다.
거듭 말하지만 청계천은 자연 복원된 것이 아니라, 콘크리트 덩어리로 건설됐을 뿐이다.
또 청계천 복원은 이 전 시장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청계천살리기연구회’의 아이디어를 차용했을 뿐이다.
특히 청계천 복원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진행된 사업이지 결코 ‘모든 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사업은 아니었다.
다만 시민일보를 비롯해 많은 시민단체들이 인위적인 복원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을 뿐이다. 만일 당시 이 전 시장이 이같은 문제제기를 귀담아 들었다면, 청계천이 오늘날과 같은 기이한 꼴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필자의 이같은 문제제기에 이의가 있다면, 그가 누구든 필자는 공개적으로 나서서 토론회에 응할 의사가 있다.
필자가 이 전 시장의 ‘경부운하’ 건설 공약을 반대하는 것은 그의 청계천 복원과정을 세밀하게 지켜본 언론인의 예민한 판단이 작용한 탓이다.
만일 청계천 복원하듯이 얼렁뚱땅 경부운하를 건설한다면, 우리나라 꼴이 어찌되겠는가.
정말 생각만 해도 섬뜩해진다.
이런 의미에서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는,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듣느라 ‘수첩공주’라는 아름다운 별칭을 갖게 된 박근혜 전 대표가 더 믿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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