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노인 건강사업에 50억 푼다

    복지 / 진태웅 / 2019-03-29 04: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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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이트볼장 확충·치매관리사업 집중 투입

    [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이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 건강관리를 위해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군은 노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인들의 대표 스포츠인 게이트볼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오는 7월내 대교리 동부 게이트볼 재건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읍·면 게이트볼장 8곳에 인조잔디도 설치 중이다.

    또한 군은 치매책임제에 도입에 따른 치매노인 및 가족 케어를 위해 약 8억원의 사업비로 맞춤형 치매정책을 다수 시행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상담 및 등록사업(치매치료비 지원) ▲치매조기검사 검진사업(선별·진단·감별) ▲치매지원 서비스사업(배회기능 노인 인식표 발급 지문인식제도 도입) ▲환자서비스사업(조호물품·위생물품·노인돌봄서비스) ▲쉼터운영(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고위험군 프로그램·가족모임) ▲치매예방사업(찾아가는 경로당·노인회관·이동복지관 등)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군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극복주간 걷기대회 및 지역사회 축제'에 동참 대대적인 치매예방사업을 진행하며 아울러 주민들이 치매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자 사업비 10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노인들의 건강의식 제고와 건강능력 향상을 위한 방문관리사업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경로당과 거동불편자 거주지 등을 직접 방문해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직접 점검하고 건강 향상을 위한 전문 컨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억3000만원이며, 약 8000명의 노인들이 혜택을 누릴 것으로 군은 집계하고 있다.

    또한 군은 노인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지역내 370곳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사업에 2억원, 노인교실 6곳 운영을 위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노인교실에서는 취미생활, 건강 유지 및 기타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연중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그밖에 군은 저소득 노인을 위한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 배달 및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 중이며, 노인종합 사회안전망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약 14억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노인들이 건강해야 가정과 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다”며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시책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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