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에 누가 얼마나 참여?

    기고 / 시민일보 / 2007-06-06 19: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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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백(칼럼니스트)
    {ILINK:1} 나는 지난 수년 동안 노무현과 광노빠들의 갖가지 행태에 대해 누구보다 격렬한 비판을 수없이 해왔다.

    임기를 불과 7-8개월 남겨놓은 狂盧와 그 홍위병들이 갈수록 점점 더 기고만장하여 광기를 드러내더니 마침내는 극소수 광노빠들을 제외한 모든 정파와 심지어는 온갖 비난과 지탄을 감수하며 자신을 끝까지 옹호해온 친노 언론매체마저 싸잡아 맹비난하는 그야말로 <최후 발악적 적대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기에 이르렀고, 그러한 광란적 패악질과 분탕질은 그 의도하는바가 비단 이번 대선개입만이 아니라, 狂盧의 임기만료때까지는 물론이고, 퇴임후에도 간단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명백하게 예고해주고 있다.

    좀전의 보도에 의하면, 그야말로 <참으로 끔찍하게도> 아직도 명색이 현직대통령인 狂盧의 실로 전무후무한 막가파식 선거개입에 대해 <한나라당의 고발과는 관계 없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오는 7일 전체 회의를 소집하여 그 위법성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판정하겠다는 중앙선관위의 방침에 대해 狂盧를 에워싸고 있는 청와대의 간신모리배들이 “만약 위법 판정을 내리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하겠다”며 어떤 판정을 내릴지 아직 아무도 속단할 수 없는 선관위의 고유권한에 대해서까지 미리 쐐기를 박으며, 원천차단코자 노골적인 압력을 자행하기까지 하는 행위는 누가 보아도, 대통령의 직위를 악용한 <명백한 협박>이자, 그들의 뇌파구조의 본질은 어처구니 없게도 바로 <덜떨어진 노무현식 파시즘>을 지향해온 것임을 그들 스스로가 만천하에 여지 없이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돌이켜 보라! 수도이전파동을 비롯한 최근의 개헌 소동에 이르기까지, 불과 4년여 기간동안 그야말로 미친년 널뛰듯이, 시도 때도 없이 狂盧가 제기해온 수많은 논란거리와 이슈들에 대해 대체 언제, 국민의 몇%가, 어떻게, 뭐를, 얼마나 참여를 해본 적이 있길래, 광노와 그 홍위병들은 참으로 가증스럽게도 아직도 말끝마다 참여정부를 사칭하고 있는가?

    狂盧의 엊그제 또 한번의 <특집 원맨쇼>의 진정한 노림수가 과연 무엇일까에 대해 갖가지 해석이 분분하지만, 필자가 볼때 狂盧의 진정한 노림수는 결코 단순히 임기 마지막날까지 레임덕을 철저히(?) 방지하거나, 대선정국에서의 영향력 확보라는 한두 가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자신이 살아있는한, 지금의 DJ를 훨씬 능가하는(DJ는 어차피 여생이 얼마남지 않았다) 한국 진보좌파세력의 신성불가침의 호메이니로 군림하며, 그것을 지렛대로 한국정치판 전체에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겠다는 저의를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미친척, 어수룩한척 하면서 대단히 교활한 狂盧의 진면목은 바로, 자신이 그러한 호메이니 행세를 하면 할수록, 이미 뇌파구조가 사이비 종교신도화된지 오래인 광노빠부대들은 열광할 것이며, 따라서 자신의 퇴임후에도 여전히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철저히 옹위하고 보호하는 결사대로 충성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손금보듯 꿰뚫어 보고 있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자신의 퇴임후 누구라도 자신의 신변안전을 철저히 보장하지 않을 경우, 노빠들을 총동원해 폭동을 일으키는 한이 있어도, 재임시나 대통령 선거 당시 저지른 어떠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일체 그 책임을 묻지 말라는 것이 狂盧가 온국민과 전언론 그리고 모든 정파에게 보내는 또 하나의 협박성 메시지인 것이다.

    점점 더 도를 더해가는 狂盧의 의도적, 계획적 狂氣와 패악질이 특히 가증스러운 것은, 이제와서는 정말이지 시간이 촉박해서 어떤 정파의 누구도 자신을 다시 한번 탄핵할수도 없으며, 명색이 대통령을 어찌해볼 도리가 없다는 점을 철저히 악용하고 있으며, 그러한 패악질은 임기가 끝나는 최후의 일각까지 앞으로도 점점 더 심해질 것이며, 임기가 끝난 이후에도 전직대통령이라는 신분을 최대한 악용하여 갖가지 패악질과 분란거리를 끝없이 양산할것이 손금 들여다 보듯 명약관화 하다는 것이며, 단지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한국가의 품격(國格)을 끝끝내 수없이 시궁창에 쳐박아버리고, 일국의 대통령 자리를 애오라지 마음껏 지껄여도 되는 자리로 착각하여 온국민으로 하여금 나라의 최고 지도자를 한없이 경멸, 혐오하게 만든 희대의 망나니가 바로 노무현이라는 것이다.

    나는 이제, 다른 것은 다 그만두고라도 지난 7년여간 인터넷에서 시종일관 실명으로 글을 써온 인터넷 논객이자 그들과 동시대를 살고 있는 한 인간이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양심과 상식의 이름으로 분명히 증언하고 하나의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며, 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포함한 모든 책임은 기꺼이 내가 질 것임을 공언해 두고자 한다.

    <狂盧와 그 홍위병 졸개들은 대통령·정치인은 고사하고 숫제 인간이 아니다> 왜인가? 굳이 그들을 인간이라고 불러주어야 한다면, 그들은 도무지 최소한의 양심이나 도덕 염치나 수치조차 모르는 인간지 말종들이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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