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에 불법주차 조장하나

    기고 / 시민일보 / 2007-08-26 1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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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북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현재 길음초등학교와 삼각산아이원 아파트 사이길에 산책로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학교 측의 반대로 산책로에 나무심기 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역행하는 사안이 발생했습니다.

    당연히 학교와 입주민들은 아이들의 통학안전 문제를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산책로공사와 나무심기도 아이들의 통학안전과 등산시의 쾌적함, 인접한 아파트의 사생활보호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행 중이던 공사가 갑자기 계획을 바꾼다고 합니다. 학부모와 학생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보호해야 할 길음초등학교 교장 및 몇몇 선생님들이 나무를 심어서는 안 된다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학교행사시 주차공간이 없다는 이유를 들고 있습니다. 학교행사에 누가 옵니까? 서초구에 사는 김 모씨가 에쿠스를 끌고 옵니까? 수원에 사는 박 모씨가 트라제를 타고 옵니까?

    우리가 갑니다. 강북구에 사는 우리 주민들이 우리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보러 가는 겁니다.

    산책로에 불법으로 차 몇 대를 주차하기 위한 반대는 말이 안됩니다. 나무심기와 차량통행금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속한 해결 바랍니다.

    <서울 강북구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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