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올해 대통령선거는 역대 대통령 선거가 그랬던 것처럼 51%대 49%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물론 박근혜 신당이 만들어 진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상대는 누가 될까?
필자는 최근 독자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후보를 꼽고 있다.
즉 올해 대선은 ‘이명박 대 문국현’ 양자 대결구도로 귀착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만일 이런 대결구도가 이뤄질 경우 둘 중 누가 승리할까?
그 결과를 예측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아주 간단하다.
먼저 두 사람이 어떤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약점을 보완하거나 뛰어넘을 방법을 가진 후보가 있다면, 그가 바로 최후 승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명박 후보의 약점은 무엇이고 문국현 후보의 약점은 무엇인가.
이 후보는 경선과정에 드러났듯이 도덕성 문제가 최대의 아킬레스건이다.
반면 문국현 후보도 낮은 인지도가 취약점이다.
그러면 이 후보는 도덕성 문제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 후보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이념논쟁에 불을 지피려 애쓰고 있다.
미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대선은 친북좌파와 보수우파의 싸움”이라고 규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극단적인 ‘편가르기’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은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도덕성 문제는 스스로 돌파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뚜렷한 해법이 없다.
도곡동 땅 문제나 BBK 문제 등에 대해 이 후보 스스로 명쾌하게 해명을 해줘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안에서 던지는 돌이 아프다”고 엄살을 부렸는데, 이제는 밖에서 돌멩이 정도가 바위덩어리가 날아올 판이다.
과연 그 바위덩어리를 피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반면 문 후보의 최대 취약점인 인지도 문제는 어떤가?
얼마든지 뛰어 넘을 수 있다.
물론 지금은 문국현 후보를 모르는 국민이 열명 중 무려 6명이나 될 만큼 인지도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 10일 한국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를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9.9%로 알고 있다는 응답 4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학규(92.1%), 정동영(91.3%) 후보는 물론이고 한명숙(82.9%), 유시민(80.2%), 이해찬(91.7%) 후보에 대한 인지도와 비교해서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그런데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3.6%의 지지율로 손학규(8.5%), 정동영(4.7%) 후보의 뒤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리서치의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문 후보는 5.7%로 손학규, 정동영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두 여론조사 모두 문 후보가 이른바 친노(親盧) 3인방으로 분류되는 한명숙-유시민-이해찬 후보를 모두 제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인지도 40%의 후보가 인지도 80%나 90%가 넘는 후보들을 제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는 문 후보의 존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기만 한다면, 그 높은 상품성으로 인해 단숨에 지지율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문 후보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가?
당연하다. 문 후보 스스로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5%대 까지다.
그런데 문 후보는 공식적인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3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5.7%의 지지율을 이끌어 냈다.
따라서 그동안 의도적으로 문 후보를 외면했던 조.중.동 등 메이저 언론사들도 문 후보에 관심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
실제 문 후보 출마당시 이들 언론들은 문 후보의 출마사실을 일단기사로 처리하거나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들을 거론하면서 단 한줄 기사로 처리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게 돼 버렸다.
국민들이 문 후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상 그를 마냥 외면할 수만은 없다는 뜻이다.
특히 문 후보의 지지율을 꾸준한 상승세를 탈 것이고, 결국 대통합민주신당 최종 승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까지 올라설 것이다.
그 때는 모든 방송도 문 후보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방송과 신문이 연일 문 후보에 대해 보도하는 데 그의 인지도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닌가?
대선직전까지 최소한 문 후보에 대한 인지도는 손학규 후보의 92.1% 수준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즉 이명박 후보의 취약점인 도덕성 문제를 돌파하려면 ‘산 넘어 산’이지만, 문 후보의 취약점인 인지도 문제는 저절로 해결이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누가 승리할 것인지는 물어보나 마나다.
이런 면에서 한나라당의 선택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물론 박근혜 신당이 만들어 진다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
그렇다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상대는 누가 될까?
필자는 최근 독자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후보를 꼽고 있다.
즉 올해 대선은 ‘이명박 대 문국현’ 양자 대결구도로 귀착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만일 이런 대결구도가 이뤄질 경우 둘 중 누가 승리할까?
그 결과를 예측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아주 간단하다.
먼저 두 사람이 어떤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약점을 보완하거나 뛰어넘을 방법을 가진 후보가 있다면, 그가 바로 최후 승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명박 후보의 약점은 무엇이고 문국현 후보의 약점은 무엇인가.
이 후보는 경선과정에 드러났듯이 도덕성 문제가 최대의 아킬레스건이다.
반면 문국현 후보도 낮은 인지도가 취약점이다.
그러면 이 후보는 도덕성 문제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 후보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이념논쟁에 불을 지피려 애쓰고 있다.
미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올해 대선은 친북좌파와 보수우파의 싸움”이라고 규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극단적인 ‘편가르기’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은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도덕성 문제는 스스로 돌파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뚜렷한 해법이 없다.
도곡동 땅 문제나 BBK 문제 등에 대해 이 후보 스스로 명쾌하게 해명을 해줘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안에서 던지는 돌이 아프다”고 엄살을 부렸는데, 이제는 밖에서 돌멩이 정도가 바위덩어리가 날아올 판이다.
과연 그 바위덩어리를 피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반면 문 후보의 최대 취약점인 인지도 문제는 어떤가?
얼마든지 뛰어 넘을 수 있다.
물론 지금은 문국현 후보를 모르는 국민이 열명 중 무려 6명이나 될 만큼 인지도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 10일 한국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를 모른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9.9%로 알고 있다는 응답 4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학규(92.1%), 정동영(91.3%) 후보는 물론이고 한명숙(82.9%), 유시민(80.2%), 이해찬(91.7%) 후보에 대한 인지도와 비교해서도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그런데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코리아리서치 조사에서 3.6%의 지지율로 손학규(8.5%), 정동영(4.7%) 후보의 뒤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리서치의 범여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문 후보는 5.7%로 손학규, 정동영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두 여론조사 모두 문 후보가 이른바 친노(親盧) 3인방으로 분류되는 한명숙-유시민-이해찬 후보를 모두 제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인지도 40%의 후보가 인지도 80%나 90%가 넘는 후보들을 제친 것은 대단한 일이다.
이는 문 후보의 존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기만 한다면, 그 높은 상품성으로 인해 단숨에 지지율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면 문 후보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가?
당연하다. 문 후보 스스로 인지도를 높이는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은 5%대 까지다.
그런데 문 후보는 공식적인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3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5.7%의 지지율을 이끌어 냈다.
따라서 그동안 의도적으로 문 후보를 외면했던 조.중.동 등 메이저 언론사들도 문 후보에 관심을 표명할 수밖에 없다.
실제 문 후보 출마당시 이들 언론들은 문 후보의 출마사실을 일단기사로 처리하거나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들을 거론하면서 단 한줄 기사로 처리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렇게 할 수 없게 돼 버렸다.
국민들이 문 후보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상 그를 마냥 외면할 수만은 없다는 뜻이다.
특히 문 후보의 지지율을 꾸준한 상승세를 탈 것이고, 결국 대통합민주신당 최종 승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위치에까지 올라설 것이다.
그 때는 모든 방송도 문 후보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방송과 신문이 연일 문 후보에 대해 보도하는 데 그의 인지도가 올라가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닌가?
대선직전까지 최소한 문 후보에 대한 인지도는 손학규 후보의 92.1% 수준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즉 이명박 후보의 취약점인 도덕성 문제를 돌파하려면 ‘산 넘어 산’이지만, 문 후보의 취약점인 인지도 문제는 저절로 해결이 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누가 승리할 것인지는 물어보나 마나다.
이런 면에서 한나라당의 선택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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