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9 대통령 선거는 결국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문국현 후보의 싸움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필자가 이와 같은 판단을 내린 데에는 나름대로 상당한 이유가 있다.
우선 한나라당은 지난 8월 경선을 통해 이명박 후보를 선출했다.
현재 박근혜 지지팬클럽인 ‘박사모’가 후보교체를 주장하며, 법정소송까지 벌이고 있지만 그로 인해 후보교체가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또한 미국에 수감 중인 전 BBK 대표 김경준씨가 최근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조기 귀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상처를 입고 후보사퇴론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망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후보교체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이미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 측에 의해 완전히 장악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경우라도 당이 스스로 알아서 후보를 교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뜻이다.
즉 그가 밉든 곱든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이라는 사실을 당원 들 모두가 현실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실제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를 바탕으로 ‘나홀로 독주’를 계속하면서 현재 40%대의 고공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그의 상대선수는 누가 될지 아직까지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저 ‘도토리 키 재기 식’의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내가 이명박 상대”라고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신인선수가 있다. 바로 지난 8월 독자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후보다.
필자가 그를 주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올해 대선 이슈는 ‘경제’대 ‘평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후보가 ‘경제’를 이슈로 들고 나온 반면, 그의 상대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무르익어 가는 ‘평화’를 주요이슈로 내세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민주통합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어떠한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전력으로 인해 ‘평화’ 이슈에는 적합 할지 모르지만, ‘경제’와 그를 연관 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손학규 후보는 어떠한가.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교류를 활발히 전개한 사람으로서 ‘평화’ 이슈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후보다.
또한 ‘경제’ 이슈에 대해서도 도지사 재임시절이던 지난 2004년 도의 총생산량을 무려 9.8%나 증가시킨 후보다.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의 지역 총생산량을 1.1%밖에 증가시키지 못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능력이다.
따라서 ‘경제’ 이슈에서도 그는 전혀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한나라당 탈당 전력이 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해찬 후보는 어떠한가. 친노후보라는 덕분에 ‘평화’ 이슈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정 후보와 마찬가지로 ‘경제’를 그와 연관 짓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는 어떠한가.
불행하게도 그는 ‘평화’ 이슈는 물론 ‘경제’ 이슈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더구나 손학규 후보와 마찬가지로 치명적인 약점인 탈당 전력까지 안고 있는 마당이다.
반면 문국현 후보는 어떠한가.
그는 스펀지와 같은 후보다. 한마디로 ‘평화’이슈와 ‘경제’이슈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후보라는 말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냉전적 사고방식인 좌파나 우파라는 틀에 가두지 않고 글로벌경제 시대에 걸 맞는 창조적인 이념을 제시함에 따라 전통적인 범여권 지지세력은 물론,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사람들을 상당수 끌어 들이는 흡인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따라서 ‘평화’ 이슈를 선점할 수 있는 유력후보다.
또한 ‘사람중심의 진짜 경제’를 모토로 내세운 그는 ‘경제’이슈에 있어서도 결코 이 후보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물론 아직은 문 후보가 어떤 선수인지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각 언론매체들도 그에게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시민일보와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정도가 관심을 갖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인지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각 언론매체들도 조만간 그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
그로인해 그의 진가가 세상에 알져질 것이고, 그 때는 현재 거론되는 ‘도토리’ 후보들을 모두 흡수해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로 본선 링에 오르지 않겠는가.
물론 그 싸움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필자가 이와 같은 판단을 내린 데에는 나름대로 상당한 이유가 있다.
우선 한나라당은 지난 8월 경선을 통해 이명박 후보를 선출했다.
현재 박근혜 지지팬클럽인 ‘박사모’가 후보교체를 주장하며, 법정소송까지 벌이고 있지만 그로 인해 후보교체가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또한 미국에 수감 중인 전 BBK 대표 김경준씨가 최근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조기 귀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상처를 입고 후보사퇴론에 시달릴 것”이라고 전망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후보교체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이미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 측에 의해 완전히 장악된 상태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경우라도 당이 스스로 알아서 후보를 교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뜻이다.
즉 그가 밉든 곱든 ‘한나라당 후보는 이명박’이라는 사실을 당원 들 모두가 현실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다.
실제 이명박 후보는 한나라당 지지를 바탕으로 ‘나홀로 독주’를 계속하면서 현재 40%대의 고공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그의 상대선수는 누가 될지 아직까지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저 ‘도토리 키 재기 식’의 고만고만한 선수들이 “내가 이명박 상대”라고 주장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신인선수가 있다. 바로 지난 8월 독자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후보다.
필자가 그를 주목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올해 대선 이슈는 ‘경제’대 ‘평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후보가 ‘경제’를 이슈로 들고 나온 반면, 그의 상대는 최근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무르익어 가는 ‘평화’를 주요이슈로 내세울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민주통합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어떠한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전력으로 인해 ‘평화’ 이슈에는 적합 할지 모르지만, ‘경제’와 그를 연관 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손학규 후보는 어떠한가. 그는 경기도지사 시절 대북교류를 활발히 전개한 사람으로서 ‘평화’ 이슈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후보다.
또한 ‘경제’ 이슈에 대해서도 도지사 재임시절이던 지난 2004년 도의 총생산량을 무려 9.8%나 증가시킨 후보다.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후보가 서울시의 지역 총생산량을 1.1%밖에 증가시키지 못한 것에 비하면 놀라운 능력이다.
따라서 ‘경제’ 이슈에서도 그는 전혀 밀리지 않는다. 하지만 한나라당 탈당 전력이 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해찬 후보는 어떠한가. 친노후보라는 덕분에 ‘평화’ 이슈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정 후보와 마찬가지로 ‘경제’를 그와 연관 짓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민주당의 이인제 후보는 어떠한가.
불행하게도 그는 ‘평화’ 이슈는 물론 ‘경제’ 이슈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더구나 손학규 후보와 마찬가지로 치명적인 약점인 탈당 전력까지 안고 있는 마당이다.
반면 문국현 후보는 어떠한가.
그는 스펀지와 같은 후보다. 한마디로 ‘평화’이슈와 ‘경제’이슈를 모두 흡수할 수 있는 후보라는 말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냉전적 사고방식인 좌파나 우파라는 틀에 가두지 않고 글로벌경제 시대에 걸 맞는 창조적인 이념을 제시함에 따라 전통적인 범여권 지지세력은 물론,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사람들을 상당수 끌어 들이는 흡인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따라서 ‘평화’ 이슈를 선점할 수 있는 유력후보다.
또한 ‘사람중심의 진짜 경제’를 모토로 내세운 그는 ‘경제’이슈에 있어서도 결코 이 후보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물론 아직은 문 후보가 어떤 선수인지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각 언론매체들도 그에게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그나마 시민일보와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정도가 관심을 갖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인지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각 언론매체들도 조만간 그에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
그로인해 그의 진가가 세상에 알져질 것이고, 그 때는 현재 거론되는 ‘도토리’ 후보들을 모두 흡수해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로 본선 링에 오르지 않겠는가.
물론 그 싸움에서 누가 최종 승자가 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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