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3일 독자출마를 선언한 문국현 후보의 지지율은 출마선언 당시 고작 1%정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미스터 원칙맨’이라고 불리는 그의 모습은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철저하게 원칙을 지킨 박근혜 전 대표의 모습을 연상케 만들었고, 급기야 박 전 대표를 지지했던 그룹의 상당수가 문국현 후보를 주목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그의 지지율은 대통합민주신당의 선두주자인 정동영 후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직상승하게 됐다.
각 언론사가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에서 이미 문 후보는 친노단일 후보인 이해찬 후보의 지지율을 능가하고 있으며, 민주당 1위인 이인제 후보마저도 제친 마당이다.
따라서 이 같은 상승세라면 그의 지지율이 조만간 정동영 후보를 추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시민일보>가 홈페이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모두 926명이 참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지지자들은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인 문국현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15 명으로 23%나 됐다.
반면 ‘정권교체를 위해 무조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25명인 3%에 지나지 않았다.
물론 ‘경선룰이 잘못 된 것이기 때문에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576 명, 62%)는 응답과 ‘박근혜 신당을 만들어 경쟁력 있는 후보 추천해야 한다’(107 명 ,12%)는 응답도 많았으나, 이는 비현실적인 것으로 이들의 바람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이들의 선택은 문국현 후보로 귀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따라서 현재 문 후보의 지지율은 5%~10%정도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그의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특히 대통합민주신당 경선과정에서 손학규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까지 지금 문국현 후보를 주목하고 있다.
실제 문 후보의 공식홈페이지에는 ‘손학규 지지에서 문국현 후보의 지지로 돌아 선다’는 뜻을 밝히는 네티즌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아자2000’은 “손학규 지지자 -> 문국현 지지로 돌아섭니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희망을 위해’라는 네티즌은 “저도 손학규 지지자에서 문국현 후보님께 돌아섰습니다.
대통합민주는 희망이 없어 보이네요. 정동영이 뭡니까”라며 “문국현 후보님 부디 잘 이루어서 의혹투성이 MB를 이겨줬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소리’라는 닉의 네티즌은 “오늘은 손학규님의 낙마로 상심하시지만, 새로운 희망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줄을 잇는 날인가 봅니다”라고 반겼다.
또 ‘하하호호청년’은 “손학규 후보가 경선에서 떨어지셔서 문국현 후보님을 지지하려고 합니다”며 “이번 대선 한표 예약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퍼니펀치’는 “저도 사실 손xx 후보 지지자였는데.. 정동x 후보가 대선주자가 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며 “(이제는)문국현 후보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결국 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을 흡수하고,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지지자들마저 끌어들이는 놀라운 흡인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 문 후보의 어떤 점이 이 같은 흡인력을 갖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국민 편가르기’를 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 때문이다.
사실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극단적인 ‘편가르기’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가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율이 50%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국민들은 이명박 후보에게도 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
실제 그는 이번 대선을 “친북좌파 대 보수우파의 대결”이라며 도 다시 ‘편가르기’에 나섰다.
즉 유권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편가르기 방식도 싫지만, 이명박 후보의 편가르기 또한 반기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표를 지지했던 사람들이나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과정에서 손학규 전 지사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국민통합’을 절실히 원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이제 문국현을 ‘국민통합’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 후보는 끝까지 이 같은 지지자들의 믿음과 소망을 지켜줘야 한다.
그런데 그의 캠프에 있는 일부 인사들이 이런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독선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닌지 염려스러울 때가 많다.
어차피 이번 대선 역시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51%대 49%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상대진영의 표를 2% 더 뺏어오는 전략이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하지만 ‘미스터 원칙맨’이라고 불리는 그의 모습은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철저하게 원칙을 지킨 박근혜 전 대표의 모습을 연상케 만들었고, 급기야 박 전 대표를 지지했던 그룹의 상당수가 문국현 후보를 주목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그의 지지율은 대통합민주신당의 선두주자인 정동영 후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수직상승하게 됐다.
각 언론사가 실시하고 있는 여론조사에서 이미 문 후보는 친노단일 후보인 이해찬 후보의 지지율을 능가하고 있으며, 민주당 1위인 이인제 후보마저도 제친 마당이다.
따라서 이 같은 상승세라면 그의 지지율이 조만간 정동영 후보를 추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시민일보>가 홈페이지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모두 926명이 참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지지자들은 이명박 후보의 대항마인 문국현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215 명으로 23%나 됐다.
반면 ‘정권교체를 위해 무조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답변은 25명인 3%에 지나지 않았다.
물론 ‘경선룰이 잘못 된 것이기 때문에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576 명, 62%)는 응답과 ‘박근혜 신당을 만들어 경쟁력 있는 후보 추천해야 한다’(107 명 ,12%)는 응답도 많았으나, 이는 비현실적인 것으로 이들의 바람이 이루어 지지 않을 경우, 이들의 선택은 문국현 후보로 귀결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따라서 현재 문 후보의 지지율은 5%~10%정도에 불과하지만, 머지않아 그의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특히 대통합민주신당 경선과정에서 손학규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까지 지금 문국현 후보를 주목하고 있다.
실제 문 후보의 공식홈페이지에는 ‘손학규 지지에서 문국현 후보의 지지로 돌아 선다’는 뜻을 밝히는 네티즌들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아자2000’은 “손학규 지지자 -> 문국현 지지로 돌아섭니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희망을 위해’라는 네티즌은 “저도 손학규 지지자에서 문국현 후보님께 돌아섰습니다.
대통합민주는 희망이 없어 보이네요. 정동영이 뭡니까”라며 “문국현 후보님 부디 잘 이루어서 의혹투성이 MB를 이겨줬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소리’라는 닉의 네티즌은 “오늘은 손학규님의 낙마로 상심하시지만, 새로운 희망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줄을 잇는 날인가 봅니다”라고 반겼다.
또 ‘하하호호청년’은 “손학규 후보가 경선에서 떨어지셔서 문국현 후보님을 지지하려고 합니다”며 “이번 대선 한표 예약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퍼니펀치’는 “저도 사실 손xx 후보 지지자였는데.. 정동x 후보가 대선주자가 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며 “(이제는)문국현 후보를 주목한다”고 말했다.
결국 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을 흡수하고,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지지자들마저 끌어들이는 놀라운 흡인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면 문 후보의 어떤 점이 이 같은 흡인력을 갖게 하는 것일까?
그것은 ‘국민 편가르기’를 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 때문이다.
사실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극단적인 ‘편가르기’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그가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율이 50%대에 머물고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국민들은 이명박 후보에게도 후한 점수를 주지 않고 있다.
실제 그는 이번 대선을 “친북좌파 대 보수우파의 대결”이라며 도 다시 ‘편가르기’에 나섰다.
즉 유권자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편가르기 방식도 싫지만, 이명박 후보의 편가르기 또한 반기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한나라당 경선 과정에서 박 전 대표를 지지했던 사람들이나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과정에서 손학규 전 지사를 지지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국민통합’을 절실히 원했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이제 문국현을 ‘국민통합’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 후보는 끝까지 이 같은 지지자들의 믿음과 소망을 지켜줘야 한다.
그런데 그의 캠프에 있는 일부 인사들이 이런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독선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닌지 염려스러울 때가 많다.
어차피 이번 대선 역시 역대 선거와 마찬가지로 51%대 49%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상대진영의 표를 2% 더 뺏어오는 전략이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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