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區-영광군 자매결연 속도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19-04-04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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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의회등 주요시설 방문
    결연체결 준비상황 점검

    ▲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는 생활정치연구회 의원들. (사진제공=강동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의회(의장 임인택) '생활정치연구회'가 최근 광주광역시 및 전라남도 영광군 일대를 방문하는 비교시찰을 실시했다.

    이번 비교시찰은 문화·교육·경제·행정 등 각 분야에 걸친 상호교류 및 우호협력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진행 중인 ‘강동구·영광군’ 양 도시 간 자매도시 체결과 관련한 것으로, 오는 5월 예정된 본격적인 자매결연 체결에 앞서 의회차원의 사전방문을 실시해 영광군측의 강동구에 대한 실제적인 관심과 자매결연 체결의지와 상황 등 전반적인 사항점검을 위해 실시됐다.

    의원들은 비교시찰 첫날 광주광역시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우리나라 민주화를 위해 산화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기리며 참배했으며, 이어 5.18 민주화운동의 인권과 평화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승화한다는 배경으로 옛 전남도청 자리에 세워진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방문해 시설견학 및 투어를 실시했다.

    특히 의원들은 시설방문을 모두 마치고 이동하는 와중에도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민주화의 의미’라는 주제로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교환하는 토론의 시간도 보냈다.

    다음날 의원들은 영광군의회 기관방문을 실시하며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의원들은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을 접견하며, 기초의원들이 처한 의정활동 여건과 문제점 등 기초의회 운영과 관련된 이야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오는 5월에 예정된 강동구·영광군 간의 자매결연 체결에 대해서도 의회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의원들은 의장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군수실로 자리를 이동해 김준성 영광군수와도 직접 간담회를 하며, 강동구·영광군 간 자매결연 체결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향후 양 도시 간의 지속적인 우호교류 증진을 약속하며 공식 비교시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황주영 회장은 “강동구의회 제262회 임시회에 상정된 ‘강동구·영광군과의 자매결연체결 사전동의(안)’의 처리 전, 실제적으로 영광군을 방문해 현지상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비교시찰을 통해 보고 배운 많은 것을 연구회 소속 의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과도 다 같이 공유해 강동구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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