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의 최대 주주인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과 확실한 선 긋기를 하고 있다.
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그런 정동영 후보를 향해 노 정권의 동반자로서 실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 누구도 노무현 대통령과 손잡고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나서는 후보가 없다.
과거 YS나 DJ 시절에 출마 후보들 모두가 그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지원을 기대했던 것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대목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국정파탄으로 민심이 노 정권을 떠났기 때문이다.
단지 민심이반현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국정파탄에 따른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다.
그래서 범여권 주자들까지도 노 대통령과 가까이 하려 들지 않는 것이다.
그런 노 정권을 탄생시킨 일등공신은 정몽준 의원이다.
그가 지난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를 함에 따라 노 대통령이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노 대통령을 만든 사람이 바로 정몽준 의원인 셈이다.
따라서 그 역시 국정파탄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자숙하고, 조용히 지내는 것이 옳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가 ‘부패후보’와 손잡고 또 다시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려 하고 있다.
실제 정 의원은 이명박 후보와 3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은밀하게 배석자도 없이 단 둘이 만나 ‘숙덕공론’을 하고, 이명박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한다니 참으로 어이없다.
그 대가로 둘 사이에 무슨 밀약이 이뤄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건 ‘정도’가 아니다.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대로 내려 왔다.
이 후보가 20대로 내려온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위기다.
따라서 이 후보로서는 어떤 형태로든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정몽준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어마어마한 당근을 제시했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둘이 ‘차기 대권보장’과 같은 터무니없는 약속을 하고, 손을 잡은 것이라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지탄 받아 마땅하다.
물론 위기를 돌파하는 이 같은 ‘극약처방’이 효과를 발휘할지도 의문이다.
지금 국민들은 노 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 정몽준 의원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정 의원이 정말 그 때의 잘못을 반성한다면,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이회창 후보를 찾아가 사죄하고 그를 지지하는 게 옳다.
그런데 그는 그런 용기 있는 행동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고, 위장전입에 위장취업 등 숱한 범죄경력을 지닌 ‘부패후보’와 손을 맞잡음으로서 다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말았다.
이번 대선은 지난 5년간 국정운영을 파탄으로 몰고 간 주역과 부정.부패세력의 집권을 막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국민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국정운영 파탄에 책임이 있는 정몽준 의원과 부정.부패세력인 이명박 후보가 손을 맞잡았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또 있을까?
더구나 정 의원의 한나라당 영입은 박근혜 전 대표를 팽(烹)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반 이명박 세력의 결집을 가속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명박 후보에게는 악재인 셈이다.
실제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후보 등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탄력을 붙게 하는가하면, 이회창-심대평-정근모 등 건전한 보수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물론 자신이 팽(烹)을 당할 것을 잘 알고 있는 이상, 박근혜 진영 인사들의 탈 한나라당 행렬도 잇따를 수밖에 없다.
결국 ‘지지율 20%대 추락’이라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영입한 정몽준 카드가, 이명박 후보의 몰락을 부채질 할 가능성이 높다.
또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그런 정동영 후보를 향해 노 정권의 동반자로서 실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 누구도 노무현 대통령과 손잡고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나서는 후보가 없다.
과거 YS나 DJ 시절에 출마 후보들 모두가 그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의 지원을 기대했던 것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대목이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국정파탄으로 민심이 노 정권을 떠났기 때문이다.
단지 민심이반현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국정파탄에 따른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다.
그래서 범여권 주자들까지도 노 대통령과 가까이 하려 들지 않는 것이다.
그런 노 정권을 탄생시킨 일등공신은 정몽준 의원이다.
그가 지난 2002년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과 후보단일화를 함에 따라 노 대통령이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노 대통령을 만든 사람이 바로 정몽준 의원인 셈이다.
따라서 그 역시 국정파탄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자숙하고, 조용히 지내는 것이 옳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가 ‘부패후보’와 손잡고 또 다시 국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려 하고 있다.
실제 정 의원은 이명박 후보와 3일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은밀하게 배석자도 없이 단 둘이 만나 ‘숙덕공론’을 하고, 이명박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한다니 참으로 어이없다.
그 대가로 둘 사이에 무슨 밀약이 이뤄졌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건 ‘정도’가 아니다.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처음으로 20%대로 내려 왔다.
이 후보가 20대로 내려온 것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위기다.
따라서 이 후보로서는 어떤 형태로든 이 같은 위기를 돌파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서 정몽준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어마어마한 당근을 제시했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둘이 ‘차기 대권보장’과 같은 터무니없는 약속을 하고, 손을 잡은 것이라면 국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지탄 받아 마땅하다.
물론 위기를 돌파하는 이 같은 ‘극약처방’이 효과를 발휘할지도 의문이다.
지금 국민들은 노 정권을 탄생시키는 데 일조한 정몽준 의원에 대해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정 의원이 정말 그 때의 잘못을 반성한다면, 자신의 잘못된 선택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이회창 후보를 찾아가 사죄하고 그를 지지하는 게 옳다.
그런데 그는 그런 용기 있는 행동을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자신의 안위만 생각하고, 위장전입에 위장취업 등 숱한 범죄경력을 지닌 ‘부패후보’와 손을 맞잡음으로서 다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말았다.
이번 대선은 지난 5년간 국정운영을 파탄으로 몰고 간 주역과 부정.부패세력의 집권을 막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국민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국정운영 파탄에 책임이 있는 정몽준 의원과 부정.부패세력인 이명박 후보가 손을 맞잡았다.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또 있을까?
더구나 정 의원의 한나라당 영입은 박근혜 전 대표를 팽(烹)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반 이명박 세력의 결집을 가속시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명박 후보에게는 악재인 셈이다.
실제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후보 등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탄력을 붙게 하는가하면, 이회창-심대평-정근모 등 건전한 보수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물론 자신이 팽(烹)을 당할 것을 잘 알고 있는 이상, 박근혜 진영 인사들의 탈 한나라당 행렬도 잇따를 수밖에 없다.
결국 ‘지지율 20%대 추락’이라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영입한 정몽준 카드가, 이명박 후보의 몰락을 부채질 할 가능성이 높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