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타운을 서울 서남권 관문도시로 개발 추진
실버센터 내년 착공… 패션디자인 전문거리도 조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금천구를 구심점별로 중점 개발하겠다. 개발효과를 극대화시켜 전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한인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구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에 이어 2008년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의지를 이 같이 다짐했다.
그는 ‘살기 좋은 금천·희망의 미래도시’를 구정목표로 정하고, 재정여건을 감안해 각종 지역현안부터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의 창의 마인드를 강화하여 구정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한편 각종 업무를 혁신하여 예산은 절감하면서도 구민복지는 늘려나가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울시 창의행정 추진회의 시 ‘기초질서 지키기 분야’와 ‘도시디자인 비전 21’이 우수사례로 채택되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구 수범사례로 발표한바 있다.
또한 서울시 인센티브 총 30개 사업 중 ‘법인세원 발굴’ 등 4개의 사업은 최우수구로,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 등 5개 사업은 우수구로, ‘자원봉사활성화’ 등 6개 사업은 모범구로 선정, 지금까지 총 12억5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한 구청장은 “최첨단 도시로서 그 어느 도시보다 아름다운 명품도시를 반드시 만들어 내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중요한 사안마다 각계각층 전문가의 자문과 구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한다.
▲신년을 맞는 소감과 지역발전의 성과, 앞으로의 구정운영 방향은.
우선 구 발전의 구심점으로 자리하게 될 종합청사 건립은 현재 공정률이 64%로써 내부건축공사와 외부 커튼월(Curtain Wall) 공사, 즉 유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1월 종합청사 완공과 함께 입주에 대비하여 각 시설별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접한 비좁은 도로를 확장하는 한편 발전해 나가는 금천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흥역을 금천구청역으로 역명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시흥4동 청사가 3년여 공사를 마치고 입주하여 실질적인 자치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시흥2동에는 54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하였고 독산동 동하빌딩 등의 주차장 60면을 야간 개방토록 행정지도 하였다.
아울러 두산초교와 안천초교 그리고 영남초교 등 3개 학교 운동장 주변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여가활용을 위해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완벽한 수해예방을 위해 토출수(吐出水)를 늘리고자 독산 빗물펌프장을 증설하였다.
독산2동에는 1동 1마을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수목 식재와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체력단련 시설을 설치하여 내년 2월 완공토록 하겠다.
그리고 금천구 최초로 독산근린공원에는 인조잔디축구장과 함께 파고라를 설치하였고, 금천한내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자주 찾는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한내천을 따라 약 4㎞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을 가꾸었으며, 지난 9월 구민편의를 위해 가산동 진입육교를 건설하였고 금년 12월중 독산동 진입육교와 기아대교 옆 경사로를 설치하여 진입을 더욱 용이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삼성산과 호암산에도 주민의 여가활용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각종 시설을 정비하였으며, 매월 Seoul Clean Day를 정하여 출근 이전시간대에 주요 간선도로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물청소하여 구민 체감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기울여 지난 9월 ‘금천미래장학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영재육성은 물론 청소년 건전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시흥초등학교에 개설·운영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아직 시행초기에 있으나 학부모들에게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구정에는 창의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직원 개개인의 업무감각을 살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직원들이 정보를 공유하여 작은 것부터 함께 풀어 나가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뒷골목 청소와 함께 기초생활지키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단투기와 불법 주정차 단속 그리고 불법 광고물 정비 등을 통해 도시미관 향상에도 많은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2008년 구정운영방향은 첫째로 살기 좋은 ‘희망 city 금천’을 건설하고, 둘째로 활기찬 ‘digital 경제 도시’를 육성하겠으며, 셋째로 ‘생동감 있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고, 넷째로 ‘삶이 여유로운 늘 푸른 금천’을 조성하는 한편, 다섯째 ‘미래를 여는 복지·교육기반’을 조성하고, 여섯째 ‘창의로 혁신해가는 투명행정’을 실현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이다.
▲시흥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지역을 살기 좋은 ‘희망 city 금천’으로 조성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시흥 2, 3, 4, 5동 일대 시흥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서남권지역의 관문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서울시의 불합리한 규제를 풀고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도록 개발하겠으며, 2008년부터 각 지구별 세부용역을 실시하여 개별법에 의거 사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금천구심 개발을 위한 군부대 이전은 육군 도하부대와 삼양사간에 매각 연부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군부대가 이전하면 공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시설결정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군부대는 육군부대 이전과 함께 도시계획은 추진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이전토록 협의해 나가겠다.
또한 노후불량 주택의 재건축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여 금천구의 낙후된 이미지를 쇄신하고 ‘창조 금천!’의 발전되어가는 위상을 한층 다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금천을 서울의 경제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한 구청 복안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의류매장이 밀집된 제2단지를 ‘금천 패션디자인 전문거리’로 조성하고, 제3단지는 연구개발(R&D)과 IT산업 등 ‘첨단디지털벤처밸리’로 육성하는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명품관광상품을 개발토록 하여 관광체험과 함께 쇼핑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특화시켜 나감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하겠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다가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관광객이 경유해 갈 수 있는 관광코스 개발, 계절별 패션쇼, 야간쇼핑거리 등을 서울시와 함께 추진방안을 검토하여 실질적인 판촉과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
국회의원 14명이 발의한 아파트형 공장 판매시설 규제완화를 위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지난 15일 구의회 의원들이 촉구결의문을 작성하여 국회와 산자부 등에 강력히 촉구한바 있었다. 19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개정안 심의 시 의원들과 국회를 방문하여 산집법 개정을 위해 간접적인 시위도 하였으나, 아쉽게 ‘계속심사’ 대상으로 결정되어 다음회기에 재심의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앞으로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첨단과 패션 그리고 관광의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
아울러 첨단 IT전시회에 ‘금천 IT관’을 설치하여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용 휴대폰 제조업체의 비용절감과 모바일특구화를 위해 MFT(Mobile Field Testbed)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저리 융자지원을 하고 저소득 계층에 대한 취업난 해소대책과 공공근로사업도 꾸준하게 시행할 것이다. 이외에도 최신 시설을 구비한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침체되어 가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입구에 아치형조형물을 설치하고 거리축제와 각종 편의시설을 현대화하여 시장경쟁력을 향상시켜나가도록 하겠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삼성체육공원에서 관악벽산타운 3단지 구간 도로개설은 총 815m 중 금천초교 앞까지 360m에 대해서는 올해 착공해 내년 2월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2008년 보상을 시작으로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은행나무길간 도로개설은 총연장 1540m 중 880m를 지난 2005년 말 완공했으며, 순흥안씨 묘역의 문화재보호구역 저촉구간이 일부 해제됨에 따라 올해 말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2008년 보상을 시작으로 도로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천주교성당에서 정삼품묘간 도로확장은 총 360m로서 1단계 구간인 140m에 대해 올해 손실보상을 하고 내년에 완공하겠으며, 나머지 구간은 예산확보 후 도로확장 공사를 시행하겠다.
시흥대로에서 은행나무오거리간 도로확장은 총 650m 중 독산동길까지 300m구간을 내년 중 공사를 시행해 개통하고, 구간 내 자투리땅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해 주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겠으며, 잔여구간은 2008년 손실보상을 시작으로 2010년에 완공하겠다.
또한 안양시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석수역 앞 보도육교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2008년 9월에 완공해 보행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함께 설치하는 홍보전광판을 통해 금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시흥대로에서 난곡 구간 동서간 연계도로는 서울시와 관악구 등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겠으며, 내년에 도시계획 시설결정과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해 2009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과 주택가 공영주차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푸른 금천 조성을 위한 계획은.
시흥3동 금천폭포공원 건립은 현재 터파기를 마치고 옹벽과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9월 문화원 건립과 조경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준공하게 되면 서울 서남권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시흥대로 시흥사거리에서 박미삼거리 구간에는 보도와 가로시설물 정비 등 디자인서울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시흥대로 전선 지중화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동네 뒷산 공원화사업은 독산3동 만수천 약수터 주변과 시흥5동 금천초등학교 뒤편에 구민건강을 위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금천체육공원 인근에 생태통로를 조성하겠으며, 삼성산과 호암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가로변 녹지량 확충과 생태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
아울러 자투리땅 녹화사업과 학교 공원화사업 그리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나가겠으며, 침수방지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개량과 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
▲복지 및 교육기반에 대해 설명해 달라.
구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체육시설과 요양시설이 함께 건립되는 금천실버센터는 내년에 설계와 손실보상을 마치고 착공하겠으며, 2010년 말에는 저소득 노인들과 일반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독산1동에는 경로당을 신축해 늘어나는 노령인구에 대비하겠으며, 구립 어린이집 13곳의 노후시설을 개보수하여 현대화된 안전한 시설에서 어린이들을 학습하도록 하겠다.
독산3동은 문화가 숨 쉬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문화관광부와 서울시 등의 문화창작공모에 응모해 사업비 확보에도 노력하겠다.
또 금천을 이끌어나갈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재단 설립기금도 더욱 확충하고, 원어민 영어체험학습센터도 내실 있게 운영하겠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학습과 탐방 등 건전 육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구정발전을 위해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천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에서도 자긍심을 가지고 각종 지역현안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계신 구민 여러분들의 결집된 저력이 밑거름이 되었고 지역발전에 대한 헌신과 구정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임기 내 성과만을 고집하지 않고 구민 중심의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금천구 재창조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세계로 뻗어가는 서울 속의 고품격 도시 ‘금천구’’ 그리고 ‘미래의 명품도시 ‘금천구’’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실버센터 내년 착공… 패션디자인 전문거리도 조성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금천구를 구심점별로 중점 개발하겠다. 개발효과를 극대화시켜 전 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한인수 서울 금천구청장은 구민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에 이어 2008년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의지를 이 같이 다짐했다.
그는 ‘살기 좋은 금천·희망의 미래도시’를 구정목표로 정하고, 재정여건을 감안해 각종 지역현안부터 차분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의 창의 마인드를 강화하여 구정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는 한편 각종 업무를 혁신하여 예산은 절감하면서도 구민복지는 늘려나가는 정책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울시 창의행정 추진회의 시 ‘기초질서 지키기 분야’와 ‘도시디자인 비전 21’이 우수사례로 채택되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구 수범사례로 발표한바 있다.
또한 서울시 인센티브 총 30개 사업 중 ‘법인세원 발굴’ 등 4개의 사업은 최우수구로, ‘주민자치센터 운영평가’ 등 5개 사업은 우수구로, ‘자원봉사활성화’ 등 6개 사업은 모범구로 선정, 지금까지 총 12억53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한 구청장은 “최첨단 도시로서 그 어느 도시보다 아름다운 명품도시를 반드시 만들어 내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중요한 사안마다 각계각층 전문가의 자문과 구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한다.
▲신년을 맞는 소감과 지역발전의 성과, 앞으로의 구정운영 방향은.
우선 구 발전의 구심점으로 자리하게 될 종합청사 건립은 현재 공정률이 64%로써 내부건축공사와 외부 커튼월(Curtain Wall) 공사, 즉 유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11월 종합청사 완공과 함께 입주에 대비하여 각 시설별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접한 비좁은 도로를 확장하는 한편 발전해 나가는 금천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흥역을 금천구청역으로 역명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시흥4동 청사가 3년여 공사를 마치고 입주하여 실질적인 자치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으며, 시흥2동에는 54면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하였고 독산동 동하빌딩 등의 주차장 60면을 야간 개방토록 행정지도 하였다.
아울러 두산초교와 안천초교 그리고 영남초교 등 3개 학교 운동장 주변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의 편안한 여가활용을 위해 학교공원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완벽한 수해예방을 위해 토출수(吐出水)를 늘리고자 독산 빗물펌프장을 증설하였다.
독산2동에는 1동 1마을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각종 수목 식재와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구민 건강증진을 위한 체력단련 시설을 설치하여 내년 2월 완공토록 하겠다.
그리고 금천구 최초로 독산근린공원에는 인조잔디축구장과 함께 파고라를 설치하였고, 금천한내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자주 찾는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한내천을 따라 약 4㎞구간에 코스모스 꽃길을 가꾸었으며, 지난 9월 구민편의를 위해 가산동 진입육교를 건설하였고 금년 12월중 독산동 진입육교와 기아대교 옆 경사로를 설치하여 진입을 더욱 용이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삼성산과 호암산에도 주민의 여가활용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각종 시설을 정비하였으며, 매월 Seoul Clean Day를 정하여 출근 이전시간대에 주요 간선도로를 깨끗하고 쾌적하게 물청소하여 구민 체감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을 기울여 지난 9월 ‘금천미래장학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영재육성은 물론 청소년 건전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시흥초등학교에 개설·운영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아직 시행초기에 있으나 학부모들에게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구정에는 창의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직원 개개인의 업무감각을 살리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업무를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직원들이 정보를 공유하여 작은 것부터 함께 풀어 나가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 밖에도 주민생활과 밀접한 뒷골목 청소와 함께 기초생활지키기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무단투기와 불법 주정차 단속 그리고 불법 광고물 정비 등을 통해 도시미관 향상에도 많은 행정력을 기울여 왔다.
2008년 구정운영방향은 첫째로 살기 좋은 ‘희망 city 금천’을 건설하고, 둘째로 활기찬 ‘digital 경제 도시’를 육성하겠으며, 셋째로 ‘생동감 있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고, 넷째로 ‘삶이 여유로운 늘 푸른 금천’을 조성하는 한편, 다섯째 ‘미래를 여는 복지·교육기반’을 조성하고, 여섯째 ‘창의로 혁신해가는 투명행정’을 실현하는데 열과 성을 다해 나갈 것이다.
▲시흥 재정비촉진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지역을 살기 좋은 ‘희망 city 금천’으로 조성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시흥 2, 3, 4, 5동 일대 시흥재정비촉진지구는 서울 서남권지역의 관문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서울시의 불합리한 규제를 풀고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도록 개발하겠으며, 2008년부터 각 지구별 세부용역을 실시하여 개별법에 의거 사업을 시행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금천구심 개발을 위한 군부대 이전은 육군 도하부대와 삼양사간에 매각 연부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고 군부대가 이전하면 공사를 시행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시설결정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군부대는 육군부대 이전과 함께 도시계획은 추진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이전토록 협의해 나가겠다.
또한 노후불량 주택의 재건축사업을 꾸준하게 추진하여 금천구의 낙후된 이미지를 쇄신하고 ‘창조 금천!’의 발전되어가는 위상을 한층 다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금천을 서울의 경제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에 대한 구청 복안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의류매장이 밀집된 제2단지를 ‘금천 패션디자인 전문거리’로 조성하고, 제3단지는 연구개발(R&D)과 IT산업 등 ‘첨단디지털벤처밸리’로 육성하는 정책기조를 유지하면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명품관광상품을 개발토록 하여 관광체험과 함께 쇼핑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특화시켜 나감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게 하겠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다가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관광객이 경유해 갈 수 있는 관광코스 개발, 계절별 패션쇼, 야간쇼핑거리 등을 서울시와 함께 추진방안을 검토하여 실질적인 판촉과 지원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
국회의원 14명이 발의한 아파트형 공장 판매시설 규제완화를 위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지난 15일 구의회 의원들이 촉구결의문을 작성하여 국회와 산자부 등에 강력히 촉구한바 있었다. 19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개정안 심의 시 의원들과 국회를 방문하여 산집법 개정을 위해 간접적인 시위도 하였으나, 아쉽게 ‘계속심사’ 대상으로 결정되어 다음회기에 재심의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앞으로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첨단과 패션 그리고 관광의 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
아울러 첨단 IT전시회에 ‘금천 IT관’을 설치하여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용 휴대폰 제조업체의 비용절감과 모바일특구화를 위해 MFT(Mobile Field Testbed)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저리 융자지원을 하고 저소득 계층에 대한 취업난 해소대책과 공공근로사업도 꾸준하게 시행할 것이다. 이외에도 최신 시설을 구비한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침체되어 가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입구에 아치형조형물을 설치하고 거리축제와 각종 편의시설을 현대화하여 시장경쟁력을 향상시켜나가도록 하겠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삼성체육공원에서 관악벽산타운 3단지 구간 도로개설은 총 815m 중 금천초교 앞까지 360m에 대해서는 올해 착공해 내년 2월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은 2008년 보상을 시작으로 201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은행나무길간 도로개설은 총연장 1540m 중 880m를 지난 2005년 말 완공했으며, 순흥안씨 묘역의 문화재보호구역 저촉구간이 일부 해제됨에 따라 올해 말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 2008년 보상을 시작으로 도로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천주교성당에서 정삼품묘간 도로확장은 총 360m로서 1단계 구간인 140m에 대해 올해 손실보상을 하고 내년에 완공하겠으며, 나머지 구간은 예산확보 후 도로확장 공사를 시행하겠다.
시흥대로에서 은행나무오거리간 도로확장은 총 650m 중 독산동길까지 300m구간을 내년 중 공사를 시행해 개통하고, 구간 내 자투리땅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해 주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겠으며, 잔여구간은 2008년 손실보상을 시작으로 2010년에 완공하겠다.
또한 안양시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석수역 앞 보도육교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2008년 9월에 완공해 보행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함께 설치하는 홍보전광판을 통해 금천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
시흥대로에서 난곡 구간 동서간 연계도로는 서울시와 관악구 등과 협의를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겠으며, 내년에 도시계획 시설결정과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해 2009년부터 사업에 착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과 주택가 공영주차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푸른 금천 조성을 위한 계획은.
시흥3동 금천폭포공원 건립은 현재 터파기를 마치고 옹벽과 골조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9월 문화원 건립과 조경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준공하게 되면 서울 서남권의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리고 시흥대로 시흥사거리에서 박미삼거리 구간에는 보도와 가로시설물 정비 등 디자인서울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시흥대로 전선 지중화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동네 뒷산 공원화사업은 독산3동 만수천 약수터 주변과 시흥5동 금천초등학교 뒤편에 구민건강을 위한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금천체육공원 인근에 생태통로를 조성하겠으며, 삼성산과 호암산 등산로를 정비하고 가로변 녹지량 확충과 생태공간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다.
아울러 자투리땅 녹화사업과 학교 공원화사업 그리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해 나가겠으며, 침수방지를 위해 노후 하수관로 개량과 정비사업도 지속 추진하겠다.
▲복지 및 교육기반에 대해 설명해 달라.
구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체육시설과 요양시설이 함께 건립되는 금천실버센터는 내년에 설계와 손실보상을 마치고 착공하겠으며, 2010년 말에는 저소득 노인들과 일반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독산1동에는 경로당을 신축해 늘어나는 노령인구에 대비하겠으며, 구립 어린이집 13곳의 노후시설을 개보수하여 현대화된 안전한 시설에서 어린이들을 학습하도록 하겠다.
독산3동은 문화가 숨 쉬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한편 문화관광부와 서울시 등의 문화창작공모에 응모해 사업비 확보에도 노력하겠다.
또 금천을 이끌어나갈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재단 설립기금도 더욱 확충하고, 원어민 영어체험학습센터도 내실 있게 운영하겠으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학습과 탐방 등 건전 육성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구정발전을 위해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구민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금천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가운데에서도 자긍심을 가지고 각종 지역현안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는 보다 나은 내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계신 구민 여러분들의 결집된 저력이 밑거름이 되었고 지역발전에 대한 헌신과 구정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임기 내 성과만을 고집하지 않고 구민 중심의 진정한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금천구 재창조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세계로 뻗어가는 서울 속의 고품격 도시 ‘금천구’’ 그리고 ‘미래의 명품도시 ‘금천구’’를 만들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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