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과 함께 뛴 폴리테이너들?

    문화 / 시민일보 / 2007-12-20 19: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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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연·이상용등 앞장… 유정현 정계입문 준비중
    정흥채·이상인등 ‘빅토리 유세단’ 선거운동 참여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곁에는 수많은 연예인이 있다. 이들은 제17대 대통령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정치인’과 ‘연예인’의 합성어인 ‘폴리테이너’가 유행했을 정도다.

    줄곧 선두를 달려온 이 당선자 측은 자신을 지지하는 연예인들을 모아 문화예술 총괄팀을 꾸렸다.

    가수 이자연, MC 이상용이 앞장서 연예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SBS 아나운서 출신 유정현이 총괄팀 홍보위원장으로 활약했다. 최근 자신이 진행해온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퇴한 유정현은 내년 4월 국회의원에 출마, 정계 데뷔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서현선은 유세장 MC로 마이크를 잡았다. 개그맨 김한국, 영화배우 엄앵란, 탤런트 사미자 여운계 배도환 김명수 이정길 이종원 이의정 이정용 등도 이 후보의 유세 현장을 뛰었다.

    탤런트 백일섭은 지원유세 도중 타 후보에 대한 과격한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을 만큼 열정적으로 이 후보를 도왔다.

    이 후보 지지를 천명한 연예인 모임도 있다. 탤런트 정흥채 이상인 유준석, 가수 노현태 유리, 개그맨 정진수 강남영 등이 회원이다. 이들은 ‘빅토리 유세단’이라는 이름으로 선거운동에 함께 했다.

    18일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이명박 후보의 선거운동 피날레 행사에는 이훈, 김건모, 김보성 등 연예인들이 몰려 분위기를 띄웠다.

    TV드라마에서 ‘이명박’을 연기한 연예인들도 주목받고 있다. 1989년 KBS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역을 맡은 유인촌은 이를 계기로 이명박 후보와 문화예술정책 관련 의견을 지속적으로 주고받아왔다.

    이명박 당선자의 서울시장 시절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등 각별한 관계다. 이 당선자의 저서 ‘이명박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 출판기념회의 사회를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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