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유치 큰 성과… 올해 예산 新체계 도입으로 효율적 운용
저소득층 학생들에 장학금, 장애인엔 의료비·전세주택 지원 확대
“앞으로 복지, 문화, 교육지원, 자원봉사 등을 통합관리 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구민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하고자 고민하는 현동훈 서울 서대문구청장의 올해 목표는 ‘문화와 교육, 복지수준 향상’이다.
현 구청장은 서대문구를 구민의 꿈을 이뤄가는 터전이자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구, 살고 싶은 구로 만들기 위해 복지, 문화, 민원행정 등 생활주변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다.
그는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 내 모든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령시대를 대비해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및 노인일자리 확대 등 노인들이 삶의 활력과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건을 만드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구정의 각 분야별로 구민을 위한 일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펼쳐 서대문구의 발전과 구민복리향상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현 구청장은 “구민의 숙원과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파악하고 부딪혀 ‘새롭게 발전하는 서대문,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년을 맞는 소감과 지역발전의 성과, 앞으로의 구정운영 방향은.
지난해 서대문구는 구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우선 서부경전철사업 유치와 재산세 공동세 국회 통과라는 두 가지 경사가 있었다.
서대문구는 지리적으로 도심을 연결하는 관문이지만 교통인프라가 취약해 경전철 건설 이후 서대문구 전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주도할 것을 기대한다.
또한 재산세 공동세에 의해 올해부터 구의 재정여건이 큰 폭으로 향상돼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별 예산체계를 새롭게 도입해 각 사업의 성과측정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용하겠다.
서대문구는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승용차요일제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고, 다른 6개 분야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총 14개 분야에서 입상했다. 또한 행정자치부 주관 전자정부추진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외부기관의 각종 평가에서 여느 해보다 훌륭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서대문구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006년 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대문구를 방문했을 때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변을 정비해 독립공원과 연계된 대규모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9년에 공원조성이 완료되면 역사적인 명소로써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근대사의 발자취를 둘러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육 분야의 구체적인 계획을 말해 달라.
지역 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학교급식에는 친환경농산물이 활용되도록 해 학생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겠다.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저소득가정의 학생들에게 안산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 내 대학의 자원봉사 동아리와 연계해 학습지도를 받도록 하며, 사설학원 무료수강을 지원하겠다.
또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연계한 서대문구 시민자치대학 운영, 그리고 이화여대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이화 - 서대문 여성 아카데미 운영 등 평생학습의 장을 넓혀가겠다.
아울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노후 문화재와 전시시설을 보수해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역사명소로 가꾸고 향후 자연사박물관과 신촌을 연계한 관광·교육코스로 운영하겠다.
지난달 새로 개관한 남가좌동 ‘가재울 어린이 도서관’에 이어 2009년에는 홍은2동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겠다.
▲사회복지분야에 대해 구청장의 복안을 말해 달라.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고 저소득노인을 위한 요양시설을 2009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겠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하고,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의료비와 전세주택 지원을 확대하겠다.
아울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청소년 문화구역,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사업들을 고루 추진하겠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주택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서 공동주차장을 확충하고 승용차요일제 참여와 일방통행로 지정을 확대하며, 무인단속시스템과 무선 PDA를 활용하여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겠다.
또한 지역내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모두 완료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유치원 주변의 보호구역을 개선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 외 일반 공공행정 분야 및 재난방재 등 공공질서·안전 분야에 대한 구청의 입장은.
올해 상반기에 일부 동을 통·폐합하고, 인력과 시설을 재배치해 문화·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홍보, 도시디자인, 교육지원 등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의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해 구민들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가구의 생활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을 예방하고,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민방위교육을 실시해 구민편의를 증대시키겠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풍수해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수방시설 정비와 수방자재 확보 등 풍수해 예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
▲구정발전을 위해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구정의 각 분야별로 모든 사업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난 한 해 동안 함께 노력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 운용하고자 하는 취지를 널리 살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큰 성원을 부탁드린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저소득층 학생들에 장학금, 장애인엔 의료비·전세주택 지원 확대
“앞으로 복지, 문화, 교육지원, 자원봉사 등을 통합관리 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구민에게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하고자 고민하는 현동훈 서울 서대문구청장의 올해 목표는 ‘문화와 교육, 복지수준 향상’이다.
현 구청장은 서대문구를 구민의 꿈을 이뤄가는 터전이자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구, 살고 싶은 구로 만들기 위해 복지, 문화, 민원행정 등 생활주변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다.
그는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 내 모든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령시대를 대비해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및 노인일자리 확대 등 노인들이 삶의 활력과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여건을 만드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구정의 각 분야별로 구민을 위한 일에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펼쳐 서대문구의 발전과 구민복리향상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현 구청장은 “구민의 숙원과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해 파악하고 부딪혀 ‘새롭게 발전하는 서대문,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년을 맞는 소감과 지역발전의 성과, 앞으로의 구정운영 방향은.
지난해 서대문구는 구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우선 서부경전철사업 유치와 재산세 공동세 국회 통과라는 두 가지 경사가 있었다.
서대문구는 지리적으로 도심을 연결하는 관문이지만 교통인프라가 취약해 경전철 건설 이후 서대문구 전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주도할 것을 기대한다.
또한 재산세 공동세에 의해 올해부터 구의 재정여건이 큰 폭으로 향상돼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을 활발히 추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별 예산체계를 새롭게 도입해 각 사업의 성과측정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더욱 효율적으로 예산을 운용하겠다.
서대문구는 서울시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운영과 승용차요일제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고, 다른 6개 분야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현재까지 총 14개 분야에서 입상했다. 또한 행정자치부 주관 전자정부추진 평가에서도 우수구로 선정됐으며,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외부기관의 각종 평가에서 여느 해보다 훌륭한 성과를 거둠으로써 서대문구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006년 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대문구를 방문했을 때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변을 정비해 독립공원과 연계된 대규모 역사공원으로 조성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09년에 공원조성이 완료되면 역사적인 명소로써 많은 시민과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근대사의 발자취를 둘러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육 분야의 구체적인 계획을 말해 달라.
지역 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학교급식에는 친환경농산물이 활용되도록 해 학생들의 건강을 향상시키겠다.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저소득가정의 학생들에게 안산장학금을 지원하고, 지역 내 대학의 자원봉사 동아리와 연계해 학습지도를 받도록 하며, 사설학원 무료수강을 지원하겠다.
또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연계한 서대문구 시민자치대학 운영, 그리고 이화여대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이화 - 서대문 여성 아카데미 운영 등 평생학습의 장을 넓혀가겠다.
아울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노후 문화재와 전시시설을 보수해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역사명소로 가꾸고 향후 자연사박물관과 신촌을 연계한 관광·교육코스로 운영하겠다.
지난달 새로 개관한 남가좌동 ‘가재울 어린이 도서관’에 이어 2009년에는 홍은2동에 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겠다.
▲사회복지분야에 대해 구청장의 복안을 말해 달라.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고 저소득노인을 위한 요양시설을 2009년 상반기까지 완공하겠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운영하고,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의료비와 전세주택 지원을 확대하겠다.
아울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청소년 문화구역,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등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를 위한 사업들을 고루 추진하겠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주택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서 공동주차장을 확충하고 승용차요일제 참여와 일방통행로 지정을 확대하며, 무인단속시스템과 무선 PDA를 활용하여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겠다.
또한 지역내 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을 모두 완료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유치원 주변의 보호구역을 개선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 외 일반 공공행정 분야 및 재난방재 등 공공질서·안전 분야에 대한 구청의 입장은.
올해 상반기에 일부 동을 통·폐합하고, 인력과 시설을 재배치해 문화·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홍보, 도시디자인, 교육지원 등 행정수요가 증가하는 분야의 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해 구민들이 전문적인 법률서비스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주거환경이 취약한 저소득가구의 생활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을 예방하고,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민방위교육을 실시해 구민편의를 증대시키겠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해마다 풍수해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수방시설 정비와 수방자재 확보 등 풍수해 예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
▲구정발전을 위해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구정의 각 분야별로 모든 사업이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난 한 해 동안 함께 노력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분, 운용하고자 하는 취지를 널리 살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서대문구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모든 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더욱 큰 성원을 부탁드린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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