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목사 70여 명이 뭉쳐 정당을 만든다는 발표로 기독교계가 무자년 새해부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광훈 목사(서울사랑제일교회), 장경동 목사(대전중문침례교회), 등 70여 명의 목회자가 올해 4월 총선을 목표로 보수 정당 창당을 추진한다는 것.
이들은 올해 총선에서 100석 이상의 의석을 얻기 위해 뛰겠다며 창당 이름은 가칭 ‘사랑실천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랑실천당’은 1월 중순께 발기인 대회를 열고, 3월 중순에 지구당을 결성할 예정이다. 또 4월 총선에서 100석 이상의 의석을 목표로 총력 전진하겠다고 장경동 목사는 강력히 피력했다.
이들은 “정말 배가 고파 어려웠던 시절에는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었는데, 경제가 성장한 이후 신앙심이 떨어지고, 교회는 힘을 잃었다”며 “사회 일각에서는 친북반미사상을 가진 좌파들이 들고 일어나 난동을 부리며, 사회를 혼란시키고, 국가를 존폐의 위기로 내몰아 ‘사랑실천당’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또 “국가 정체성 혼란과 사회적 병리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자 사랑실천당을 창당해, 여기에 뜻을 같이하는 교계 원로 지도자들과 각계각층의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랑실천당은 전광훈 목사가 원장으로 있는 청교도영성훈련원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창당 취지문을 통해 청교도영성훈련원이 완성해 놓은 그리스도의 300만 생명공동체를 기반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독교 정당은 지난 2004년 총선에서도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했으나, 정당 득표율이 1.1%에 그치는 등 참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사랑실천당(가칭)에 참여한다고 이름을 올렸던 부산 포도원교회 담임목사인 김문훈 목사는 구랍 30일 주일예배 시간에 “사랑실천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관계자는 이날 전했다.
김 목사는 당 참여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자신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부산 포도원교회 관계자는 “김문훈 목사는 사랑실천당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며 “최근 언론에서 기사가 보도돼 전화가 많이 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목사는 ‘사랑실천당’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김 목사는 현재 집회를 인도하기 위해 외국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jslee@siminilbo.co.kr
전광훈 목사(서울사랑제일교회), 장경동 목사(대전중문침례교회), 등 70여 명의 목회자가 올해 4월 총선을 목표로 보수 정당 창당을 추진한다는 것.
이들은 올해 총선에서 100석 이상의 의석을 얻기 위해 뛰겠다며 창당 이름은 가칭 ‘사랑실천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사랑실천당’은 1월 중순께 발기인 대회를 열고, 3월 중순에 지구당을 결성할 예정이다. 또 4월 총선에서 100석 이상의 의석을 목표로 총력 전진하겠다고 장경동 목사는 강력히 피력했다.
이들은 “정말 배가 고파 어려웠던 시절에는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었는데, 경제가 성장한 이후 신앙심이 떨어지고, 교회는 힘을 잃었다”며 “사회 일각에서는 친북반미사상을 가진 좌파들이 들고 일어나 난동을 부리며, 사회를 혼란시키고, 국가를 존폐의 위기로 내몰아 ‘사랑실천당’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또 “국가 정체성 혼란과 사회적 병리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고자 사랑실천당을 창당해, 여기에 뜻을 같이하는 교계 원로 지도자들과 각계각층의 관심 있는 분들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랑실천당은 전광훈 목사가 원장으로 있는 청교도영성훈련원이 주축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창당 취지문을 통해 청교도영성훈련원이 완성해 놓은 그리스도의 300만 생명공동체를 기반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독교 정당은 지난 2004년 총선에서도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했으나, 정당 득표율이 1.1%에 그치는 등 참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사랑실천당(가칭)에 참여한다고 이름을 올렸던 부산 포도원교회 담임목사인 김문훈 목사는 구랍 30일 주일예배 시간에 “사랑실천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관계자는 이날 전했다.
김 목사는 당 참여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자신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부산 포도원교회 관계자는 “김문훈 목사는 사랑실천당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며 “최근 언론에서 기사가 보도돼 전화가 많이 온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목사는 ‘사랑실천당’과 전혀 관련이 없다면서 “김 목사는 현재 집회를 인도하기 위해 외국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jsl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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