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가 9일 개최한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에 인천부원초등학교 학생회 임원 37명이 참가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언론매체를 통해 접한 시의회를 직접 방문해서 사전에 선정한 가상의 안건을 처리하고, 상임위원회의 조례안 심사와 본회의의 조례안 의결 등을 체험했다.

전문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받은 학생들은 더욱 자신있는 모습으로 조례안을 상정하며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양세영 학생대표는 “시의회 방문 체험을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상임회의와 본회의를 직접 경험하며 학우들 모두가 진지한 태도로 질문하고 경청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은호 의원은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을 통해 학급 임원으로서 리더십을 키우고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