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림·무나카타 시코’展

    문화 / 시민일보 / 2008-01-24 2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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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궁미술관서 3월30일까지
    화단의 목가적 서정주의를 대변하는 작가 최영림(1916~1985)과 그의 일본 시절 스승인 무나카타 시코(1903~1975)의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일본 아리모리 현립미술관과 공동기획한 ‘최영림·무나카타 시코’전이 3월30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다.

    스승과 제자였던 두 사람의 작품세계의 유사성과 차별성을 비교, 조명하는 전시다. 유화, 판화, 드로잉 등 120여점을 선보인다.

    이들은 전통에 근거한 에로틱한 여성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공통점을 드러낸다. 최영림은 토속적인 민담과 설화에 근거한 한국적인 해학미가 가미된 에로티시즘을 구현했다. 무나카타는 화려한 에로티시즘의 세계를 판화나 육필화를 통해 구현한 것이 차이점이다.

    전시 기간 동안 예비 대학생을 위한 교양미술 아카데미와 토요 미술체험 활동 등이 마련된다.

    문의 02-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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