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선물의 변천사를 보면 50년대에는 생활이 어려워 특별히 선물이라는 개념은 없었으나 여유가 되면 집에서 직접 기른 닭에서 나온 계란 한 줄을, 60년대에 설탕이나 라면 등이 최고의 선물이었는데 요즘에는 갈비세트나 상품권이 인기상품이 되고 있다고 하니 선물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어릴 때 설이 가까워지면 동네 재래시장에 들러 고향에 가져갈 한 보따리의 선물을 마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교통이 발달하고 바쁜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오늘날에는 대형마트에서 규격화되고 잘 포장된 선물을 구입해 내려가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수 년 전부터 명절을 앞 둔 우리의 시장경기를 보면 갈수록 양극화가 뚜렷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은 매년 급격한 신장을 보이는 반면 재래시장의 경기는 평상시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명절 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상인들이 푸념섞인 탄식을 쏟아낸다.
재래시장은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사람 사는 분위기와 인심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제품을 파는 사람이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인심이 넘쳐흐르고 단골이라는 이름으로 가격을 깎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재래시장에는 그 지방의 특산물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타 지방 사람들이 와도 이곳이 어떤 특산물로 유명한 곳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서울시에서도 32곳의 재래시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안심 먹거리, 토종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제수용품의 세일을 준비하고 손님맞이 채비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한다.
성동구에서도 단일품목 세계 최대 규모이자 수도권 육류 시장의 60~70% 차지하는 마장축산물 시장을 비롯해 크고 작은 재래시장이 설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마장축산물 시장의 경우에도 시장 현대화를 위해 구청과 조합 상인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시장 이미지를 크게 개선하였고 인접한 청계천하류가 자연생태적로 복원되면서 주변 환경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서울의 색다른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기의 품질은 대단히 우수하다. 신선한 축산물이 매시간 지방에서 배송되고 있어 신선도가 높고 축산물 전문시장이니만큼 가격도 대형마트보다 20~30% 정도 저렴하고 원산지와 가격표기도 의무화해 초보 고객도 믿고 살 수 있을 정도이다. 포장기술도 대형매장에 뒤지지 않아 갈비세트나 꼬리세트 등 설맞이 선물용 고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 생각한다.
재래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산다. 우리구도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장의 환경개선은 물론이요 주차장과 화장실의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소중한 분께 드리는 올 설 선물을 가까운 재래시장에서 구입하길 바란다. 가격도 흥정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 그동안 못 느꼈던 사람 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명절선물의 변천사를 보면 50년대에는 생활이 어려워 특별히 선물이라는 개념은 없었으나 여유가 되면 집에서 직접 기른 닭에서 나온 계란 한 줄을, 60년대에 설탕이나 라면 등이 최고의 선물이었는데 요즘에는 갈비세트나 상품권이 인기상품이 되고 있다고 하니 선물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어릴 때 설이 가까워지면 동네 재래시장에 들러 고향에 가져갈 한 보따리의 선물을 마련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하지만 교통이 발달하고 바쁜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오늘날에는 대형마트에서 규격화되고 잘 포장된 선물을 구입해 내려가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수 년 전부터 명절을 앞 둔 우리의 시장경기를 보면 갈수록 양극화가 뚜렷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은 매년 급격한 신장을 보이는 반면 재래시장의 경기는 평상시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명절 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못한다고 상인들이 푸념섞인 탄식을 쏟아낸다.
재래시장은 대형마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사람 사는 분위기와 인심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제품을 파는 사람이 항상 그 자리에 있어 인심이 넘쳐흐르고 단골이라는 이름으로 가격을 깎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재래시장에는 그 지방의 특산물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타 지방 사람들이 와도 이곳이 어떤 특산물로 유명한 곳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서울시에서도 32곳의 재래시장에서 설 명절을 맞아 안심 먹거리, 토종 맞히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제수용품의 세일을 준비하고 손님맞이 채비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한다.
성동구에서도 단일품목 세계 최대 규모이자 수도권 육류 시장의 60~70% 차지하는 마장축산물 시장을 비롯해 크고 작은 재래시장이 설 준비에 여념이 없다.
마장축산물 시장의 경우에도 시장 현대화를 위해 구청과 조합 상인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시장 이미지를 크게 개선하였고 인접한 청계천하류가 자연생태적로 복원되면서 주변 환경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서울의 색다른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기의 품질은 대단히 우수하다. 신선한 축산물이 매시간 지방에서 배송되고 있어 신선도가 높고 축산물 전문시장이니만큼 가격도 대형마트보다 20~30% 정도 저렴하고 원산지와 가격표기도 의무화해 초보 고객도 믿고 살 수 있을 정도이다. 포장기술도 대형매장에 뒤지지 않아 갈비세트나 꼬리세트 등 설맞이 선물용 고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 생각한다.
재래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산다. 우리구도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장의 환경개선은 물론이요 주차장과 화장실의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소중한 분께 드리는 올 설 선물을 가까운 재래시장에서 구입하길 바란다. 가격도 흥정하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 그동안 못 느꼈던 사람 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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