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속 ‘블루칩’단지 시선끌어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02-26 1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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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량진 쌍용예가등 조망권·택지지구 장점 갖춰
    분양시장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8년 2월 전국 미분양은 708곳 8만7298가구다. 2007년 8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1만7622가구)은 전달(1만1178가구)보다 57.6% 급증했다.

    닥터아파트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 유망한 블루칩 미분양단지를 추천한다. 조망권, 택지지구, 입주임박 3가지 조건을 각각 갖춘 단지들이다.

    추천 단지로는 동작구 노량진동 쌍용예가, 구로구 고척동 마젤란21, 대전 서남부지구 트리풀시티 등이 있다.

    ◆조망권-한강 조망단지 추천
    한강 조망이 가능한 노량진동 쌍용예가는 쌍용건설이 동작구 노량진동 노량진1구역을 재개발해 9~15층 5개동, 299가구 중 79~147㎡ 49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일부 타입에서 총 7가구 정도가 남은 상태. 부지 자체가 높은 곳에 위치해 한강이 조망이 확보된다.

    한신공영이 서대문구 홍제동 145의 9번지에 주상복합아파트 110~154㎡ 115가구를 분양했다.

    단지 동쪽으로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다. 미분양가구는 154㎡ 7가구 정도다. 중도금 40% 무이자융자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도 걸어서 3~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택지지구-편의시설, 학군 장점
    남양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 A9블록에 80~149㎡ 690가구를 분양했다. 미분양가 가구수가 전 타입에 5% 정도 남아있다.

    A9블록은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과 운정신도시 중심사업지구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입주임박-새 아파트 즉시 입주
    연내 입주가 임박한 미분양단지는 자금 부담이 있지만 새 아파트에 바로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로구 고척동 46번지 마젤란21은 유진기업이 시공한 단지로 1백75가구 중 79~119㎡ 7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2008년 5월에 입주예정이고 잔여물량은 107~121㎡ 20%정도 남은 상태다. 서울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구치소부지에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금광기업이 의정부시 가능동 352의 2번지 율림연립을 재건축해 11~22층 4개동, 2백65가구 중 79~109㎡ 156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입주시기는 2008년 5월. 109㎡ 20%가 남았다.

    가능뉴타운과 금의뉴타운 개발, 미군기지(캠프 레드크라우드) 이전 부지에 대학과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 등 인근 호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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