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경매 성료… 아파트등 4건 낙찰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03-13 19:44:19
    • 카카오톡 보내기
    국내 최초로 열린 부동산 민간경매가 법원경매와 달리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감됐다.

    경매전문 기업인 지지옥션(www.ggi.co.kr)이 12일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민간경매에 총 400여명이 몰려 민간 경매시장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나타냈다. 당초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지만, 200여명은 좌석이 모자라 선 채로 경매에 참여했다.

    본격적인 부동산 경매 전 이벤트로 열린 금 상품 경매는 20여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1돈짜리 상품이 14만에 낙찰됐다.

    본격적인 부동산 경매에는 모두 32건의 경매 물건이 나왔다 낙찰된 것은 이중 4건. 충남 천안의 임야(3307㎡ 감정가 8267만5000)가 1차 유찰 후 5% 깎인 7800만원부터 경매가 시작돼 서면으로 응찰한 사람에게 8100만원에 낙찰됐다. 고양시 설문동의 토지(331㎡ 감정가 1억7973만3000)는 1억8300만원에 낙찰됐다.

    최초 호가가 1000만원으로 결정돼 관심을 모았던 절대경매의 경우 2건 모두 낙찰됐다. 연예인 유승준 등이 살았던 여의도 라이프콤비 아파트(131.6㎡ 감정가 6억4000만원)는 1000만원에서 시작해 치열한 경합 끝에 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시흥시 정왕동 상가 역시 10명이 넘는 입찰자들이 경합을 벌인 끝에 라이프콤비 아파트와 같은 5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유찰된 물건은 오는 4월 열리는 2차 경매에서 5% 인하된 가격에 경매에 다시 붙여진다.

    이날 총 감정가는 339억4427만원이었으며, 총 낙찰가는 13억6400만원이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