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다시 ‘요덕스토리’속으로

    문화 / 시민일보 / 2008-03-27 19: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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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운의 정치범 ‘리태식’역으로 컴백… 고양 아람극장서 내달 18일부터
    록가수 박완규(35·사진)가 뮤지컬 ‘요덕스토리-러브 인 요덕’에 재합류한다.

    ‘요덕스토리-러브 인 요덕’은 절망 속에서 피어난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와 함께 휴머니즘을 담은 작품이다.

    박완규는 유학시절 처음으로 접한 록음악에 매료, 우리나라로 왔다가 다시 북으로 가 수감되고마는 정치범 ‘리태식’역을 맡았다. 2006년 초연 당시 이 배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데뷔 10주년 공연과 함께 뮤지컬 무대를 떠났던 박완규는 “일종의 사명감마저 느낄 정도로 아픔과 절규,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라는 컴백의 변을 전했다.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완규는 1997년 그룹 ‘부활’의 5집 앨범으로 데뷔한 후 1집 타이틀곡 ‘천년의 사랑’으로 인기를 누렸다. 2001년 ‘바람의 나라’로 뮤지컬에 입문한 이래 ‘마리아 마리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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