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매매가 넉달만에 하락… 강북 상승세는 지속
3월 한 달간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12%로 지난 11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했다.
특히 송파구(-0.45%), 강동구(-0.15%), 강남구(-0.06%) 등 강남권의 하락폭이 컸다. 지난 3월 24일 이명박정부의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시장은 그다지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매수자들이 쉽게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매수를 자제하고 있어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는 커녕 문의조차 어려운 상황.
반면 노원구(1.43%), 중랑구(1.15%) 등 강북권은 일반 아파트 오름세에 영향을 받아 재건축도 상승세가 거셌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 초기 사업진행 단지 위주로 인기.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3월 한 달간 전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09%를 기록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도 -0.09%.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12%로 전달(0.09%)보다 0.21% 포인트 하락했다.
◆강남지역 매수세 실종
지역별로는 송파구(-0.45%)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강동구(-0.15%), 강남구(-0.06%), 서초구(-0.02%)가 그 뒤를 이어 하락했다. 반면 노원구(1.43%), 중랑구(1.15%), 관악구(1.15%), 서대문구(0.80%) 등은 상승했다.
송파구는 중층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와 저층 재건축단지인 가락동 가락시영이 큰 폭으로 내렸다.
재건축 초기단지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매수세가 끊겼다. 7월부터는 잠실동 주공2단지(리센츠) 5563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자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고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매수세는 전혀 없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5㎡가 4000만원 내린 12억2000만~13억5000만원.
가락동 가락시영도 큰 폭으로 내렸다. 3월 19일까지 사업시행인가 공람공고가 이뤄지는 등 재건축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지만 일반분양분이 적어 추가부담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56㎡가 2500만원 내린 7억~7억3000만원.
강동구도 거래는 어렵다. 전반적으로 재건축 시장이 침체되면서 사업진행이 느린 재건축 초기 단지들의 거래가 올스톱 된 것.
강남구는 저층 재건축단지인 개포동 주공1~4차와 시영이 전달에 비해 1000만~2500만원 내렸다. 그나마 2월 말까지 이뤄지던 거래도 아예 멈춰버린 상태. 재건축 자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자 매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6월 1일 종부세 과세기준일 전에 처분하려는 매물도 늘고 있다.
◆노원구 매수문의 부쩍 늘어
반면 노원구는 소형 아파트 시세 급등으로 매수자들이 몰린데다 재건축의 경우 실수요 겸 향후 시세 차익까지 누릴 수 있어 문의가 부쩍 늘었다.
드림랜드 공원화(2013년 완공 예정) 등 지역호재까지 맞물린 월계동 동신 79㎡가 15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4000만원.
중랑구도 마찬가지. 아직 재건축 초기 단계이지만 3.3㎡당 1000만원 미만으로 시세가 저렴한 망우동 염광이 올랐다. 향후 청량리~신내간 경전철도 예정돼 있어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72㎡가 10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원.
관악구는 신림동 뉴서울이 상승했다. 2007년 6월 5일 추진위 승인 이후 별다른 움직임은 없지만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고 있다. 89㎡가 500만원 상승한 3억3000만~3억5000만원.
경기도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07%를 기록해 전달(0.03%)보다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인천 부평구(1.66%), 남양주시(0.76%), 안산시(0.53%) 등 소외 지역 상승세가 거셌기 때문. 반면 용인시(-1.21%) 등은 하락했다.
3월 한 달간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12%로 지난 11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했다.
특히 송파구(-0.45%), 강동구(-0.15%), 강남구(-0.06%) 등 강남권의 하락폭이 컸다. 지난 3월 24일 이명박정부의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시장은 그다지 탄력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매수자들이 쉽게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매수를 자제하고 있어 강남권을 중심으로 거래는 커녕 문의조차 어려운 상황.
반면 노원구(1.43%), 중랑구(1.15%) 등 강북권은 일반 아파트 오름세에 영향을 받아 재건축도 상승세가 거셌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소형 아파트, 초기 사업진행 단지 위주로 인기.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3월 한 달간 전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0.09%를 기록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도 -0.09%.
서울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12%로 전달(0.09%)보다 0.21% 포인트 하락했다.
◆강남지역 매수세 실종
지역별로는 송파구(-0.45%)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강동구(-0.15%), 강남구(-0.06%), 서초구(-0.02%)가 그 뒤를 이어 하락했다. 반면 노원구(1.43%), 중랑구(1.15%), 관악구(1.15%), 서대문구(0.80%) 등은 상승했다.
송파구는 중층 재건축 단지인 잠실동 주공5단지와 저층 재건축단지인 가락동 가락시영이 큰 폭으로 내렸다.
재건축 초기단지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매수세가 끊겼다. 7월부터는 잠실동 주공2단지(리센츠) 5563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자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고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매수세는 전혀 없다.
잠실동 주공5단지 115㎡가 4000만원 내린 12억2000만~13억5000만원.
가락동 가락시영도 큰 폭으로 내렸다. 3월 19일까지 사업시행인가 공람공고가 이뤄지는 등 재건축사업은 탄력을 받고 있지만 일반분양분이 적어 추가부담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56㎡가 2500만원 내린 7억~7억3000만원.
강동구도 거래는 어렵다. 전반적으로 재건축 시장이 침체되면서 사업진행이 느린 재건축 초기 단지들의 거래가 올스톱 된 것.
강남구는 저층 재건축단지인 개포동 주공1~4차와 시영이 전달에 비해 1000만~2500만원 내렸다. 그나마 2월 말까지 이뤄지던 거래도 아예 멈춰버린 상태. 재건축 자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자 매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6월 1일 종부세 과세기준일 전에 처분하려는 매물도 늘고 있다.
◆노원구 매수문의 부쩍 늘어
반면 노원구는 소형 아파트 시세 급등으로 매수자들이 몰린데다 재건축의 경우 실수요 겸 향후 시세 차익까지 누릴 수 있어 문의가 부쩍 늘었다.
드림랜드 공원화(2013년 완공 예정) 등 지역호재까지 맞물린 월계동 동신 79㎡가 150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4000만원.
중랑구도 마찬가지. 아직 재건축 초기 단계이지만 3.3㎡당 1000만원 미만으로 시세가 저렴한 망우동 염광이 올랐다. 향후 청량리~신내간 경전철도 예정돼 있어 매수문의가 꾸준하다. 72㎡가 10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원.
관악구는 신림동 뉴서울이 상승했다. 2007년 6월 5일 추진위 승인 이후 별다른 움직임은 없지만 기대감에 매도자들이 매물을 아끼고 있다. 89㎡가 500만원 상승한 3억3000만~3억5000만원.
경기도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0.07%를 기록해 전달(0.03%)보다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인천 부평구(1.66%), 남양주시(0.76%), 안산시(0.53%) 등 소외 지역 상승세가 거셌기 때문. 반면 용인시(-1.2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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