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은, 쏟아지는 섭외요청에 행복한 비명

    문화 / 시민일보 / 2008-04-16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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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하트’미미 역으로 스타덤 올라
    “우리 미미 왔어?” “우리 미미 건들지마!”
    MBC ‘뉴하트’ 촬영장에서는 종종 이 소리가 울려퍼지곤 했다. 극중 인간미 넘치는 배대로를 연기한 배우 박철민이 상대역 김미미를 연기한 신다은을 찾는 소리다. 최근 SBS 주말드라마 ‘행복합니다’에서 쫑아 역으로 열연 중인 신다은은 그때를 떠올리며 환한 미소를 머금었다.

    신인 연기자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에게 그렇게 큰 사랑을 받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기 때문이다. 당시를 떠올리던 신다은은 “박철민 선배님이 촬영장에 안 계실 때면 외롭기까지 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만큼 호흡이 남달랐다.

    덕분에 두 사람은 ‘뉴하트’의 주연배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며 CF모델로 동반 캐스팅됐다.

    그야말로 신다은은 처음 출연한 정극에서 스타덤에 오른 셈이다. 혹자는 의학드라마 ‘해바라기’로 스타덤에 오른 김정은의 뒤를 잇는 것이 아니냐며 ‘제 2의 김정은’이라 칭하기도 했다.

    “인복이 있는 것 같아요. 배철민 선배님을 비롯해 지성 오빠, (김)민정 언니 등 다들 너무 잘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처음엔 솔직히 저만 신인이고 다들 쟁쟁하신 분들이라 걱정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걱정은 기우였어요.”
    인복은 일복으로 이어졌다. ‘뉴하트’ 종영과 함께 신다은은 SBS 새 주말극 ‘행복합니다’에 캐스팅됐다.

    “신기하기도 하고 일이 너무 잘돼 기분도 좋아요. 겁도 나지만, 운도 많고 복도 많은 것 같아요.”
    신다은은 드라마 제목처럼 “행복하다”며 “평생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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