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2000년작 ‘섬’이 미국의 한 영화사이트가 선정한 ‘가장 난해한 영화 톱10’에 들었다.
17일 미국 영화사이트 킬러필름은 ‘가장 난해한 영화 톱10’(Top 10 Most Difficult To Watch movies)을 선정, 발표했다.
1위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하드고어 ‘이치 더 킬러’, 2위는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이 주연을 맡아 충격적인 강간 신을 보였던 가스파 노에 감독의 ‘돌이킬 수 없는’.
하지만 리스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김유석 서정 주연의 ‘섬’이 9위에 오른 것. 그만큼 외국 영화관객 눈에도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 쉽게 다가서지 않음을 보여준 셈이다.
‘섬’은 외진 낚시터 수상좌대를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엽기적인 사랑이야기. 무엇보다 산 채로 회를 뜬 후 뼈를 내보인 채 헤엄치는 물고기, 낚시바늘에 입에 꿰어진 남자 등 충격적인 장면이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밖에 컬트영화의 고전 ‘블레어 위치’가 4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엘리펀트’가 7위에 올랐다.
/뉴시스
17일 미국 영화사이트 킬러필름은 ‘가장 난해한 영화 톱10’(Top 10 Most Difficult To Watch movies)을 선정, 발표했다.
1위는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하드고어 ‘이치 더 킬러’, 2위는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이 주연을 맡아 충격적인 강간 신을 보였던 가스파 노에 감독의 ‘돌이킬 수 없는’.
하지만 리스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김유석 서정 주연의 ‘섬’이 9위에 오른 것. 그만큼 외국 영화관객 눈에도 김기덕 감독의 작품이 쉽게 다가서지 않음을 보여준 셈이다.
‘섬’은 외진 낚시터 수상좌대를 배경으로 한 두 남녀의 엽기적인 사랑이야기. 무엇보다 산 채로 회를 뜬 후 뼈를 내보인 채 헤엄치는 물고기, 낚시바늘에 입에 꿰어진 남자 등 충격적인 장면이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밖에 컬트영화의 고전 ‘블레어 위치’가 4위,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엘리펀트’가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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