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중소형전세 없나요?… 신혼부부 가세로 매물 뚝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04-20 1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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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이사철이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북일대는 여전히 세입자들로 붐비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강남권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하다 보니 교통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중소형 단지의 경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신혼부부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 모습. 최근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발길을 돌리는 수요층도 적지 않지만 매물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일정한 오름폭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4월 셋째 주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4월12일~4월18일)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7%, 경기 0.00%, 경기 0.11%, 인천 0.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마포구(0.47%), △은평구(0.39%), △금천구(0.23%), △중랑구(0.21%), △노원구(0.20%), △동대문구(0.19%), △강동구(0.18%), △영등포구(0.17%), △서초구(0.12%) 순으로 올랐다. 반면 △중구(-0.28%)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마포구는 아현, 가재울뉴타운 이주수요로 전세매물이 부족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입주 2년차 단지의 전세매물도 출시되고 있으나 보증금도 인상된 상태.

    은평구도 뉴타운 호재로 지역 전반적인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응암동 경향렉스빌 95㎡(29평형)가 1000만원 오른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중랑구는 최근 저평가 인식이 확산된데다 교통망 확충, 망우동 생태공원 조성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매, 전세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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