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32)이 한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일본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장혁 20일 첫 방송된 일본 T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 주인공 구사나기 쓰요시, 다나카 레나와 함께 등장했다. 극중 한류배우 장혁으로 나와 동생의 복수를 위해 구사나기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을 연출했다.

장혁의 카메오 출연은 지난 3월8일 방송된 후지TV ‘초난강2’에 게스트로 초청돼 초난강과 첫 만남을 가진 인연으로 이뤄졌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에 따르면, 이번 장혁의 출연 분량은 처음 시놉시스에는 없었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이 장혁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냈다.

촬영에 함께한 구사나기 쓰요시는 “장혁씨와 두 번째 만남이다. 사려 깊고 신사적이며 진실한 배우인 장혁씨와 함께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면서 “이번에 액션 연기를 함께 했는데 역시 ‘한국 대표 액션 배우’란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