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부동산 매매시장은 뉴타운 개발 논란과 단기간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강북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거래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전세는 봄 이사철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전반적인 세입문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여주, 양주, 오산 등 경기 외곽지역은 오름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15%, 신도시 -0.01%, 경기 0.09%, 인천 0.10%를 각각 기록했다. 재건축아파트는 서울 -0.04%, 경기 -0.08%로 잠실, 과천이 하락을 주도했다.
◆중랑구 추가 상승 기대감 확산
서울은 중랑구(1.16%)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북구(0.65%), 도봉구(0.65%), 동대문구(0.43%), 성북구(0.41%), 금천구(0.41%), 구로구(0.35%), 노원구(0.33%) 순이었다.
중랑구는 노원, 도봉구에 비해 더딘 가격 상승을 보였지만 최근 저평가 인식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물도 대부분 회수된 상태여서 거래가 쉽지 않다는 것이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망우동 경남 신내9단지 95㎡(29평형)는 2억8000만∼3억원대로 한 주 동안 200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는 휘경·이문뉴타운 개발 기대감으로 호가가 올랐다.
구로구도 고척3구역 등 재개발 예정지 일대가 강세다.
마포구는 당인리, 아현뉴타운 개발로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3억원대 중소형 아파트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송파구(-0.12%), 강동구(-0.05%)는 이번 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양주·의정부시, 높은 상승률
신도시는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평촌이 0.20% 하락했고, 일산과 분당은 각각 0.08%, 0.05% 상승했다. 평촌은 대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평촌동 꿈건영3단지 175㎡(53평형)가 한 주 동안 3500만원 하락해 8억8000만∼10억5000만원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분당은 급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4주 만에 오름세를 회복했다.
경기는 양주시(1.37%)와 의정부시(1.17%)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주는 대단시 신규아파트 이주수요가 크게 늘어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며, 의정부시는 금의·가능지구 뉴타운 지정 이후 기대감이 커졌다. 강북발 집값 상승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가격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는 등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거래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전세는 봄 이사철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전반적인 세입문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여주, 양주, 오산 등 경기 외곽지역은 오름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15%, 신도시 -0.01%, 경기 0.09%, 인천 0.10%를 각각 기록했다. 재건축아파트는 서울 -0.04%, 경기 -0.08%로 잠실, 과천이 하락을 주도했다.
◆중랑구 추가 상승 기대감 확산
서울은 중랑구(1.16%)가 가장 많이 올랐고 강북구(0.65%), 도봉구(0.65%), 동대문구(0.43%), 성북구(0.41%), 금천구(0.41%), 구로구(0.35%), 노원구(0.33%) 순이었다.
중랑구는 노원, 도봉구에 비해 더딘 가격 상승을 보였지만 최근 저평가 인식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매물도 대부분 회수된 상태여서 거래가 쉽지 않다는 것이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망우동 경남 신내9단지 95㎡(29평형)는 2억8000만∼3억원대로 한 주 동안 2000만원 올랐다.
동대문구는 휘경·이문뉴타운 개발 기대감으로 호가가 올랐다.
구로구도 고척3구역 등 재개발 예정지 일대가 강세다.
마포구는 당인리, 아현뉴타운 개발로 꾸준한 상승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3억원대 중소형 아파트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송파구(-0.12%), 강동구(-0.05%)는 이번 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양주·의정부시, 높은 상승률
신도시는 2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평촌이 0.20% 하락했고, 일산과 분당은 각각 0.08%, 0.05% 상승했다. 평촌은 대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평촌동 꿈건영3단지 175㎡(53평형)가 한 주 동안 3500만원 하락해 8억8000만∼10억5000만원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분당은 급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4주 만에 오름세를 회복했다.
경기는 양주시(1.37%)와 의정부시(1.17%)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양주는 대단시 신규아파트 이주수요가 크게 늘어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며, 의정부시는 금의·가능지구 뉴타운 지정 이후 기대감이 커졌다. 강북발 집값 상승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가격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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