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44% “문화콘텐츠전공자 공급과잉”
교육 양적 확대보다 역량개발 정책 시급
문화콘텐츠산업 인력이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역량개발이 시급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1월 영화, 방송, 음악, 애니메이션·만화, 게임 등 분야별 전문가 1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력의 양적, 질적 수급실태 분석 결과다.
문화콘텐츠산업 전체로는 현재 신규인력에 대한 수요와 비교할 때 배출되는 전공자수에 대해 응답자의 44.1%는 ‘과잉’, 29.6%는 ‘인력부족’, 26.3%는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만화 산업에서 인력의 과잉률이 높았다. 특히 영화와 애니메이션·만화 산업은 30% 이상 ‘과잉’이라고 느끼는 비중이 각각 24.6%, 25%로 나타나 인력의 과다 공급돼 있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 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전공자 수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전문가 비율이 39.6%였다.
전반적인 인력 과잉에도 불구하고 각 산업의 세부 직무에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경우도 있었다. 인력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 중 인력확보가 어려운 이유로 영화산업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있지만 자질이 부족하다’는 응답(게임 46.1%, 방송 43.1%, 음악 38%, 애니메이션·만화 59.3%)이 가장 많았다.
문화콘텐츠 관련 교육을 마친 후 해당 장르의 문화콘텐츠 일자리로 진입할 확률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전공자 39%, 영화 전공자 34%, 게임 전공자 19%, 애니메이션·만화 전공자 11.3%만이 해당 장르의 사업체와 프리랜서 일자리로 진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이는 향후 문화콘텐츠 교육의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 인력 정책의 추진이 필요함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역량 개발의 시급성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영화 감독연출 직무 핵심 역량(7.59)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음악 마케팅 직무의 핵심 역량(7.11), 애니메이션·만화 기획 직무의 공통 역량(7.18)과 핵심 역량(6.76) 순이었다.
문화콘텐츠진흥원 측은 “문화창의 파트너십, 문화콘텐츠 교육 인증, 문화콘텐츠 도제 교육 제도화 등을 중심으로 양성 정책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 양적 확대보다 역량개발 정책 시급
문화콘텐츠산업 인력이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역량개발이 시급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11월 영화, 방송, 음악, 애니메이션·만화, 게임 등 분야별 전문가 1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력의 양적, 질적 수급실태 분석 결과다.
문화콘텐츠산업 전체로는 현재 신규인력에 대한 수요와 비교할 때 배출되는 전공자수에 대해 응답자의 44.1%는 ‘과잉’, 29.6%는 ‘인력부족’, 26.3%는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만화 산업에서 인력의 과잉률이 높았다. 특히 영화와 애니메이션·만화 산업은 30% 이상 ‘과잉’이라고 느끼는 비중이 각각 24.6%, 25%로 나타나 인력의 과다 공급돼 있다는 인식이 팽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 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전공자 수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전문가 비율이 39.6%였다.
전반적인 인력 과잉에도 불구하고 각 산업의 세부 직무에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은 경우도 있었다. 인력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 중 인력확보가 어려운 이유로 영화산업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있지만 자질이 부족하다’는 응답(게임 46.1%, 방송 43.1%, 음악 38%, 애니메이션·만화 59.3%)이 가장 많았다.
문화콘텐츠 관련 교육을 마친 후 해당 장르의 문화콘텐츠 일자리로 진입할 확률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전공자 39%, 영화 전공자 34%, 게임 전공자 19%, 애니메이션·만화 전공자 11.3%만이 해당 장르의 사업체와 프리랜서 일자리로 진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콘텐츠진흥원은 “이는 향후 문화콘텐츠 교육의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개선에 초점을 맞춘 인력 정책의 추진이 필요함을 강하게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역량 개발의 시급성이 가장 필요한 분야는 영화 감독연출 직무 핵심 역량(7.59)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음악 마케팅 직무의 핵심 역량(7.11), 애니메이션·만화 기획 직무의 공통 역량(7.18)과 핵심 역량(6.76) 순이었다.
문화콘텐츠진흥원 측은 “문화창의 파트너십, 문화콘텐츠 교육 인증, 문화콘텐츠 도제 교육 제도화 등을 중심으로 양성 정책을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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