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위해 주민생활지원서비스 질 UP”

    인터뷰 / 시민일보 / 2008-05-14 17: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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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현 인천 남동구 주민생활지원국장 특별인터뷰
    대규모 아파트단지에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설치
    70세이상→65세이상 기초노령연금제 대상 확대
    재활용선별장 오늘 완공… 혐오시설 이미지 벗어



    “대형 공사장 주변의 생활민원을 최소화하는 한편 종교단체 및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생활지원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소관업무에 대한 월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힌 인천 남동구 민병현 주민생활지원국장은 “대규모 아파트에 음식물 쓰레기 건조 기설치 사업을 벌여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민병현 국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독거노인들을 위한 장수복 전달 사업은 어떻게 이뤄지나.
    황혼기에 접어든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사랑의 장수복(수의)을 전달하는 사업을 활성화해 노년의 심리적 안정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 무병장수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따라서 만 70세 이상 저소득 무의탁 독거노인 100명에게 장수복을 전달,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소외감을 해소 시키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한편 독거노인들과 자원봉사자들 간의 자매결연을 화대, 추진하겠다.

    ▲기초노령연금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현재 만 70세 이상 노인들에게만 지원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 제도를 오는 7월부터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현세대 노인들의 빈곤화 및 노인생활 안정에 기여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많은 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65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접수를 받아 소득정액에 따라 연금을 차등 지원하고 단독가구는 2만원부터 8만4000원을, 부부가구는 4만원부터 13만4000만원을 오는 7월부터 매월 말 지급, 노후생활 안정을 도모하겠다.

    ▲15일 준공을 눈앞에 둔 재활용 선별장에 대한 운영 방안은.
    기존 재활용 선별장의 시설노후로 인해 선별 효율성이 저하되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시설선진화를 통한 선별 효율성을 높이고 혐오시설이라는 주민들의 인식을 탈피하고자 남동구 재활용 선별장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남동구 재활용 선별장은 민간에 위탁해 운영되는데 지난 1일 공개입찰을 통해 관내 현대자원이 선정됐다. 따라서 관내에서 발생된 재활용품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재활용 자족기능도시를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활용품 수거 일을 확대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추진되는지.
    현재 재활용품 배출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별 분리배출 요일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수거일정에 맞게 배출을 준수하지 않아 재활용품이 수시로 배출되고 있는가 하면 현장에 방치돼 있어 무단투기 쓰레기가 쌓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활용 수거요일을 주 1회에서 주 2회로 확대해 주택가 및 이면도로에 미수거된 재활용품이 장기간 방치되는 사례를 줄이고 주 2회 확대실시에 따른 지역별 배출요일을 통일시켜 주민혼란을 방지, 편익을 증진시키겠다.

    ▲무더위를 앞두고 음식점에 대한 관리기준 강화가 요구되는데.
    모범음식점 지정과 관리에 효율성을 기하고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적 개선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모범음식점을 지정한 후 1년이 경과한 업소에 대해 건물 내, 외부 환경을 말끔히 단장하도록 유도하겠다.

    아울러 조리장을 비롯해 원재료 관리, 화장실 등 위생 전반에 대한 재심사를 거쳐 모범음식점 관리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사진촬영을 실시, 우수사례 모음집을 작성한 후 위생교육 자료로 활용, 구민 건강증진에 도모하겠다.

    이를 통해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및 2014인천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한 깨끗하고 친절한 음식점을 육성, 명품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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