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관광사업 청취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남도관광발전연구회'는 최근 이틀간 일정으로 지역내 관광지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다산초당, 가우도 등 강진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현지활동을 펼쳤다.

이날 남도관광발전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3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백운동원림, 영랑생가, 사의재 저잣거리, 가우도, 다산초당 등을 방문해 강진군의 주요 관광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 등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이건섭 강진부군수가 참석해 그동안 숙박시설에 한정된 관광진흥기금을 광주·전남 관광 할인카드인 ‘남도패스’ 등의 관광상품이나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자유롭게 토론했으며, 전남 관광 발전에 도와 시·군 간 상생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4)은 “남도관광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22개 시·군 관광지 실태를 파악해 문제점을 개선·보완하는 등의 전라남도 관광 발전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감성 트레일 코스 조성, 관광지 순환 셔틀버스 운영, 가우도 모노레일 설치 등의 머물다 가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목표로 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