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택지지구내 분양 봇물

    부동산 / 시민일보 / 2008-05-21 19: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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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몰려있어
    상반기 마지막 ‘내집마련’ 노려볼 만



    올 상반기 분양시장을 정리하게 될 6월 공급물량에 대해 건설사는 물론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분양가상한제 시행 여파로 시장을 관망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물량도 없을 뿐더러 알짜 단지를 찾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이라면 청약통장을 꺼내 상반기 마지막을 노려볼 만 하다.

    특히, 6월에는 개발 호재가 풍부한 택지개발지구 내에 물량들이 대거 공급될 예정에 있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분양가가 저렴한 아파트를 골라보거나 지방 공공택지 전매제한 완화 방침 계획에 따라 수혜를 받게 될 아파트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에 따르면, 6월 공급 물량은 55개 단지 총 2만5588가구로 5월 공급 계획 물량 49개 단지 총 3만782가구에 비해 17%가 줄었다. 6월 공급 물량 가운데 택지지구 내에 분양되는 물량은 총 1만9558가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공공 택지가 줄어들 계획에 있는 만큼 상반기에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택지지구는 공공기관이 개발하는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복합단지로 꾸며질 가능성이 높아 투자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이달에 택지지구 중심으로 몰려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가 저렴한 중소형 주목
    한양은 파주 교하신도시와 양주 고읍지구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파주 교하신도시에는 85∼148㎡ 780가구를, 양주 고읍지구에는 79∼114㎡ 764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중흥건설은 양주시 덕정2지구에 148∼172㎡ 314가구를 분양한다. 양주에서는 드물게 대형 위주로 공급되며,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전매가 가능하다.

    평택시 청북지구에는 대우자동차판매건설이 114∼115㎡ 640가구를, 중앙건설이 112㎡ 741가구를, 풍림산업이 112㎡ 232가구를, 6월말에서 7월초에 동시분양을 앞두고 있다. 평택-안성간 고속도로 분기점인 서평택분기점까지 차량으로 5분거리에 있다.

    인천에서는 청라지구 중심으로 광명주택·서해종합건설·풍림산업이 분양준비를 하고 있다. 청라지구는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블루칩 지역’으로 꼽히고 있으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 등이 신설될 예정에 있다.

    광명주택은 107∼110㎡ 총 26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샤인빌’ 대신 ‘메이루즈’라는 브랜드를 처음으로 적용할 계획에 있다. 또한 상업지역이 인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 용이하다.

    서해종합건설은 87㎡ 총 33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북측으로 청라골프장, 남측으로 국제업무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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