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오른 21편 중 ‘구름이 걷힐 때’ 대상 영예
‘구름이 걷힐 때’가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71개국 작품 721편 가운데 17개국 21편이 본선에서 경합한 결과, 앤 슬릭·대니얼 번스타인 감독의 ‘구름이 걷힐 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다국적 석탄회사들의 침입에 맞서 자신들의 숲과 물 자원을 지키는 에콰도르의 산골마을 후닌 주민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단편 대상은 얀 반 덴 베르그 감독의 ‘침묵의 눈’에게 돌아갔다. 각국에서 살포된 유독 살충제가 북극으로 밀려와 동물과 사람들이 중독되고,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살던 곳을 떠나는 그린란드의 두 소녀가 주인공인 다큐멘터리다.
세계화로 인한 환경과 문명 파괴 이야기인 야마다 카즈야 감독의 ‘푸지에’는 국제환경영화경선 관객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400년 된 떡갈나무를 지키려는 남자의 투쟁을 담은 로버트 하딩 피트먼 감독의 ‘떡갈나무 #419’는 특별언급됐다.
심사위원 문소리(영화배우)는 “영화를 통해 지구촌 구석구석의 다양한 환경위기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그 많은 문제들 중 어느 것 하나 덜 시급한 것이 없었다. 이렇게 영화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만나고 함께 고민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25편이 경쟁한 아베다 한국환경영화상 대상은 김혜원 감독의 ‘에덴’이 차지했다. 탐욕을 채우고자 무자비하게 자연과 생명을 약탈해온 인간의 이기심을 보여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오규익 감독의 다큐멘터리 ‘잡초는 없다’는 아베다 한국환경영화상 우수상, 관객심사단상을 따냈다.
또 이지상 감독의 ‘십우도 4-득우, 두 모과’, 유진희·박현미 감독의 ‘새집에 무엇인가 있어요’, 경순 감독의 ‘가난에 대한 연대-사우스레일 주민들의 이야기’등 3편은 특별언급됐다.
생생한 지구를 위한 영화 선언, 제5회 서울환경영화제는 28일까지 서울 상암동 CGV 영화관에서 계속된다.
‘구름이 걷힐 때’가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71개국 작품 721편 가운데 17개국 21편이 본선에서 경합한 결과, 앤 슬릭·대니얼 번스타인 감독의 ‘구름이 걷힐 때’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다국적 석탄회사들의 침입에 맞서 자신들의 숲과 물 자원을 지키는 에콰도르의 산골마을 후닌 주민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단편 대상은 얀 반 덴 베르그 감독의 ‘침묵의 눈’에게 돌아갔다. 각국에서 살포된 유독 살충제가 북극으로 밀려와 동물과 사람들이 중독되고,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살던 곳을 떠나는 그린란드의 두 소녀가 주인공인 다큐멘터리다.
세계화로 인한 환경과 문명 파괴 이야기인 야마다 카즈야 감독의 ‘푸지에’는 국제환경영화경선 관객상,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400년 된 떡갈나무를 지키려는 남자의 투쟁을 담은 로버트 하딩 피트먼 감독의 ‘떡갈나무 #419’는 특별언급됐다.
심사위원 문소리(영화배우)는 “영화를 통해 지구촌 구석구석의 다양한 환경위기를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그 많은 문제들 중 어느 것 하나 덜 시급한 것이 없었다. 이렇게 영화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만나고 함께 고민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25편이 경쟁한 아베다 한국환경영화상 대상은 김혜원 감독의 ‘에덴’이 차지했다. 탐욕을 채우고자 무자비하게 자연과 생명을 약탈해온 인간의 이기심을 보여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오규익 감독의 다큐멘터리 ‘잡초는 없다’는 아베다 한국환경영화상 우수상, 관객심사단상을 따냈다.
또 이지상 감독의 ‘십우도 4-득우, 두 모과’, 유진희·박현미 감독의 ‘새집에 무엇인가 있어요’, 경순 감독의 ‘가난에 대한 연대-사우스레일 주민들의 이야기’등 3편은 특별언급됐다.
생생한 지구를 위한 영화 선언, 제5회 서울환경영화제는 28일까지 서울 상암동 CGV 영화관에서 계속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