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도 권상우‘결혼발표’ 대서특필

    문화 / 시민일보 / 2008-07-20 19: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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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등 발빠른 취재
    한류스타 권상우(32)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손태영(28)과 9월28일에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미디어도 이 사실을 예능 톱기사로 대서특필했다.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주요 연예매체들은 발 빠르게 취재진을 구성, 18일 오후 9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취재했다.

    닛칸스포츠는 “권상우가 손태영과 사실은 매우 사랑하고 있다. 언제나 희망을 갖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권상우가 약 15분간의 기자회견에서 매우 긴장했고 자포자기한 모습이었다”, “권상우가 일본 팬도 언급하며 모든 팬들로부터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하고 싶다고 미소를 보였다”고 썼다.

    권상우는 최지우(33)와 공연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통해 한류스타로 부상했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청춘만화’ 그리고 송승헌(32)의 전역 후 복귀 작인 ‘숙명’에 출연, 일본에서도 주목받았다.

    스포츠닛폰은 “권상우와 손태영의 결혼은 한국의 스포츠신문이 1면 톱으로 알려 큰 소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기자회견에서 권상우는 한류드라마의 대사와 같은 말을 연발하며 행복을 표현했다”며 “(손태영은) 나의 모든 것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다. 언제나 웃겨주고 희망을 갖게 해주는 사람이다. 결혼 후에도 (손태영에게) 언제나 친절하고 정열적인 남자가 되고 싶다”는 등 권상우의 발언을 정리했다.

    하지만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손태영의 임신설에 대해서는 권상우가 답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권상우의 결혼에 일본 팬들도 안달복달했다. 회견장 부근에는 일본에서 급하게 달려온 여성 팬의 모습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산케이스포츠는 “천국의 계단, 슬픈 연가 등에서 주연한 국민적 배우 권상우의 결혼보도를 두고 한국미디어가 과열 경쟁을 벌였다”고 짚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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