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드라마‘타짜’정마담 역 선정 논란 가열

    문화 / 시민일보 / 2008-07-24 19: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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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연 측“캐스팅 업계관행” 성현아 측“본질 흐리지말라”
    SBS TV ‘타짜’의 ‘정마담’들이 또 한 번 붙었다.

    역할을 빼앗겼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성현아(33)에 대해 강성연(32)이 해명하자 성현아 측이 또 다시 반박한 것이다.

    성현아 측은 강성연이 이번 문제를 캐스팅 ‘관행’으로 짚은 것에 대해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맞섰다.

    24일 성현아 소속사 측은 “이번 문제가 논란으로까지 발전된 것은 ‘관행’으로 설명할 수 없는 다른 본질적 문제”라고 짚었다. “먼저 제안을 받았다고 언제라도 내가 할 수 있다는 발상이야말로 업계의 관행을 깨트리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성현아 측은 “첫 대본 연습 진전까지 아무런 이의 제기가 없었다”는 점을 문제시 했다.

    계약 도장은 찍지 않았지만 캐스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의미라는 것이다.

    “(성현아) 캐스팅에 대해 공식발표가 끝난 지금에서야 그런 결정을 한 것은 ‘약간의 시간’이라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 아니었나”고 반문했다.

    업계 ‘관행’을 강조했던 강성연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진실을 알리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강성연의 입장은 이번 논란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며 “이번 문제가 진실 공방이 아닌 본질에 대한 업계의 고민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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