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부동산 규제완화 계획 발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에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청약시장에 한파가 불고 있다. 지방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미분양 아파트가 연이어 쏟아져 나오면서 건설업체들은 분양을 미루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이달 마지막 주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4곳으로, 81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 중 가장 적은 물량이며, 이 가운데 임대아파트가 2곳, 230가구 분양된다.

오는 29일 주공이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인천 박촌 휴먼시아’를 분양한다. 48∼75㎡ 230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48㎡(26가구), 58㎡(24가구), 67㎡(3가구), 75㎡(16가구) 등 총 69가구가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된다.